자미원-철쭉제단-두위봉-도사곡갈림길-휴양림주차장(11.6km)
산행일자:2018년5월12일(토)
산행시간:4시간
산행소재지:정선군 남면-사북읍
철쭉산행으로 유명한 두위봉은 정선의 민둥산과 백운산을 지척에두고있고 두위지맥과 죽렴지맥으로
연결된 1400고지의 산이다 산세가 두리뭉실하다고하여 두위봉이라는데
철쭉만을 얘기하기에는 부족한산이다 고산지대의 야생화가 지천이고 전형적인 육산의 모습도 아니다
단순한코스를 화절령쪽이나 질운산쪽으로 연계한다면 멋진산행이 될것같다
들머리 자미원
예상못했던 토요 비소식, 비산행은 하고싶지 않은데 예약은 해놨고 산도 어렵지 않을것같고 마지못해
길을 나섰다
비는 예상외로 아침부터 내리고 그칠기미가 전혀없다
가볍게 아주가볍게 물한병메고 비옷을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자마원역쪽으로 걸어들어가고 때마침지나는 청량리-정동진행기차가 지나간다
*비가 내리는관계로 사진은 최대한 자제하기로한다*
오룩스를 들여다보기도 뭐하고 이정표에 의지하여가는데
우측으로 우측으로 두위봉은 휘어진다
계곡을 지나고
임도끝에서 산으로 들어간다
이정표도 잘되어있고 길도좋다
계속우측으로~
5월의 푸르름이 눈을 즐겁게한다
계곡은 아니지만 비가 내려서 계곡같이 보인다
이쁜 저 꽃을 후면에서 찍었다
작년에 분명히 본것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정상갈림길
우측으로 리본이 많고 철쪽제단쪽으로 간다
얼레지
*작년에 배운것중에 유일하게 생각나는이름*
얼레지가 지천으로 피였다
천연샘물 물이 꽤많아서 먹기에는 좀 그래보인다
야생화가 지천인데 이름은 모르겠고 5월말이나 6월초쯤이면 야생화가 볼만하겠다
아라리고개에서 철쭉군락지로 올라가는데
진달래가 반긴다
이건분명히 진달래이고 철쭉은 아직 멀었다
죽렴지맥분기점
건너편에 죽렴산이 있고 이곳에서 죽렴산으로 가는것같다
아직 몽우리만 보이는 두위봉철쭉군락지
철쭉제단 이곳이 두위봉은 아닌것같고
이곳은 암릉지대인데 비는 잦아들었어도 바람불고 안개로 뿌얘서 무었하난 확인할수가 없었다
사진찍고 얼른 내려서야할정도로 추워진다
자미원 두갈래 갈림길
아까삼거리에서 좌측으로가면 이곳으로 오르는것같다
고산지대의 나무들이 볼만한데
얼레지군락지도 볼만하고
조망처암봉
얘전에는 이곳에 두위봉정상석비슷한것이 있었던것같다
그러나 뾰족한바위에 오르니 바람불고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없어진것으로 생각하고
얼른 내려선다
빗길에 조금은 험한바위 아래로 내려서는데 도저히 앞이 안보이니 가늠할수없는 아쉬움이든다
*그래서 비오는날은 능선을 볼수가 없어서 알바하기쉬운데 오늘산행은 알바할곳은없는
외길에 등로가 뚜렸하다*
첫번째 헬기장
두번째 헬기장
그리고 조금 올라서는 느낌이들고
두위봉삼각점
정상석은 없고 백두사랑에서 붙여논패만 있다
지도상에도 이곳이 두위봉(두리봉)으로표기되어있다
철쭉보러왔다 진달래보고 내려가야한다
이정표에 민둥산역은 민둥산으로 가는들머리쪽
앞을 가늠할수없고 고목은 멋지고
쉴곳도없고 그래서 먹을수도없고 그냥걷는게 상책이다
육산일것만같았던 두위봉은 바위지대가 심심치않고 오르 내리고 오르내리고
등로에 의지하여 걷는다
휴양림삼거리
지난번에 왔었던 건너편 백운산에서 이어지는 화절령
두위지맥길인듯하다
의자도 있지만 축축한데 앉아있느니 천천히 내려가기로한다
주목군락지입구 이유모르는 팬스문
보호수 두위봉 주목
휴양림삼거리에서 1시간15분걸어서 주차장까지 내려왔는데
샘터
샘터
내려오면서 생각하니 여름산행이 제격이 아닐까
시원하고 계곡좋고 야생화구경하고
산악회에서 공지 올릴때는 대부분 시기가 같고 대중교통은 여의치 않고 ...그렇게 내생각이다
샘터는 많다
원시림같은 작은계곡
그리고 대부분이 바위로 이루어진 넓은등로가 나오는데
아~ 나는 그런길이 괴롭다 무릅이 시큰시큰해진다
모든등산로가 끝나고 휴양림팬션앞도착
포장도로15분정도 걸어가야하고
휴양림관리소앞도착 그리고 조금나가면 대형주차장
그곳에는 푸세식화장실하나있고 아무것도없다
물도좋지만 오늘은 비를 산행내내 맞아서 물이 반갑지는않다
계절에 조금 엇나가고 빗속에 아무것도 볼수없었던 두위봉산행은 그래서 조금 아쉬운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