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따리봉.밥봉.하천산

캔디# 2023. 2. 4. 09:09

논실-한재-호남정맥합류-따리봉(왕복)-암릉우회지대-밥봉-홍대삼거리-하천산-지추바위-임도(약13km)

산행일자:2023년1월26일(목)

산행시간:

산행소재지:광양시 옥룡면-구례군 간전면

 

호남정맥 광양 백운산 맞은편 따리봉과 밥봉 그리고 하천산을 연계하는 산행을 하는데 생각해보니  따리봉은 호남정맥으로 지나갔고 하천산은 지난봄 황장산을 산행하려다가 교통체증으로 오르지 못하고 하천산만 산행을 하였었다 그래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산행에 나섰는데 1000 고지인 호남정맥줄기에만 눈이 조금있고 이후로는 눈이 전혀없었다 등로좋고 이정표도 좋고 따리봉에서 계속 내려가는 추세라 힘이 드는산행도 아니다 .그러나 하천산을 내려서고 완만하고 걸림 거의 없는 등로에서

오른쪽 발목이 꺽이면서 충격에 일어나지 못하였고 ...이 일로 인하여서 한동안은 산행을 할수가 없게 되었다.

논실

오늘은 갈등이 참으로 많았다.서울 경기는 눈이 많이 내렸고 여기도 눈이 있으려나  ..따리봉은 생각해보니 가본곳이고 키로수는 임도포함길고...갈등이 많을때는 어쩜 포기하는것도 상책이 아니였을까...(뒤에 후회!)

 

백운산 안내도-이곳에서 백운산팀이 일부 내렸다

 

도로+임도를 2km정도 걸어들어간다

 

고로쇄 채취통이 자주 자주 보인다

 

계곡도 보인다

 

논실.한재  두개의 이정표가  키로수가 살짝 다르다

 

장수하늘소를 키우는나무  서울대 학술림에서... 겨울이라서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준것으로 보인다

 

한재

광양백운산에서 따리봉으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10여년전에 호남정맥때 지나간것으로 보인다. 그시절에는 사진을 안 찍어서 기억이 전혀없는데. 사진기록이  좋은것은 찾아볼수 있고 안 찍을때보다 주의를 살피니 기억이 더 선명한것같다

 

따리봉으로 가는길

 

등로는 좋고 산세도 완만하다

 

서울대학교 부속 남부연습림 연 번호가 달려있다

 

두리뭉실하게 보이는 호남정맥길

 

바위는 어디서나 볼꺼리이고 첫번째 바위는 더 의미가 있다

 

저위를 오르면 호남정맥과 밥봉가는길 분기점이다

 

상고대가 보이기시작한다

 

이쁘다!!

 

건너편 백운산..산세가 우람하게 보인다 .호남정맥과 일반산행으로 두번을 걸었던 산이다

 

따리봉아래는 전망테크가 자리하고 있고 오늘산행중 제일 멋진 조망처이다

 

광양 제철소쪽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다

 

저 쪽은 둥주리봉으로 보인다

하얀 상고대가 아주 이쁘다

 

따리봉(1153m)

지도상에는 도솔봉으로 표기 되 있어서 내가 이곳이 미답지인줄 알았었다

 

이정표에는 도솔봉2.0km로 표기되어있는데 약간은 달라서 갸우뚱 할수 밖에 없다

 

다시 밥봉 갈림길에도착하였다

 

이제부터는 험하지는 않지만 바위군락지가 제법 나오고 어디로 어디로 살짝 살짝 우회하여야한다

 

바위지대우회

 

약간 어렵게 내려온 바위길

 

거대바위 사이로 등로가 나오기도하고

 

눈이 살짝 덮힌 낙옆길이 등로이지만 험하지는 않았다

 

바위우회길

 

리본도 제법 달려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산죽군락지 고속도로

등로를 넓게 잘 다듬어 놓았다-이 길을 걸을때 기분이 좋았다

 

이 부근부터 다시 바위들이 나타나기시작

 

또다시 바위문 사이로 통과하고

 

잘 자라고 있는 멋진 반송

 

쳉기암재?

지도상에 그렇게 표기되어있고 유심히 살펴본것은 혹시 탈출하게되면 하려고 눈여겨 보았다 낙옆사이로 리본이 달려있어서 탈츨하려면 할수 있을것같다(밥봉 못미쳐 우측)

 

이곳을 사진에 담은것은 동행하던분이 트랭글이 울린다고해서 이곳이 밥봉인줄 알아서였다 그러나 조금 더 지나야한다

 

지나온길을 뒤돌아본다

 

밥봉삼각점을 먼저확인

 

밥봉(935m)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에 밥봉을 표기하였는데 글씨가 지워져서 방금 새로 덧 입혔다

이 쯤부터 오른쪽 발목이 조금씩 신호를 보내어서 쉬어가고 천천히 간다고하는데...

 

밥봉 내려서면서 또다시 바위들을 볼수가 있다

 

이제는 가야할 하천산이 눈에 들어온다

 

홍대삼거리

홍대삼거리가 여기도 있었네 ㅋㅋ

 

여기서부터 성제봉 구름다리가 보이기시작한다

 

이 나무 이름이 무얼까? 이 나무가 신기하여서 동행하던사람과 궁굼을 유발하지만 도통 모르겠다

 

저곳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삼신봉?

 

하천산(692m)

하천산은 우연치 않게 두번째 올라오는데 그래서 정상석만 인증하고 내려간다

 

황장산.촛대봉으로 보이고

 

지추바위

올라가야 제맛이다

 

우측 뾰족한곳에 성제봉 구름다리가 선명하고

조망을 한참 즐기고 내려온다

 

지추바위 이정표

 

백운삼거리 이정표.거석삼거리 이정표 지나고

등로는 유순하고 걸릴만한것없는길에서 있었다면  주먹보다 조금 큰 돌맹이하나 있었는데 그곳에 발이 걸리더니 확 넘어간다.우두둑하는소리가 들리고 주져 앉고 누워버렸는데 한쪽은 우두둑하고 한쪽은 자동차가 들이받은 충격같았다

한번 걸었던곳이라서 다 내려왔을꺼라 생각했지만 2km이상은 걸어내려가야했고...한참응 주져 앉았다가 발을 질질끌어서

 

임도에도착 앞서갔던분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산이라서 지형지물아 제대로 파악이 안된다고 ...시간이 한참 지난뒤에 119가 도착을 하였고 데원분이 하는말이 이곳은 지리산권이라서 산악구조대를 불러야했다고한다.차안에서 주변사람들은 골절은 아닌것같다고하였지만  병원에 가보니 복숭아뼈쪽이 골절이 되었다고한다

오른쪽 발목이 오래전부터 살짝 살짝 힘들기 시작하였는데 달래가면서 걸으니 더이상 견디지못하고 발목이 넘어간것같다

 

이런모습으로 한동안은 살아야할것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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