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마을-만어사-만어산-점골고개-감물고개-구천산-영천암-관음사(10.5km)
산행일자:2018년11월22일(목)
산행시간:4시간14분
산행소재지:밀양시삼량진읍
천연기념물인 밀양 만어사의 암괴류로 유명한 만어산은 영축지맥줄기이고 영축지맥에서 벗어난 구천산은 많은사람이 찾지 않아서
오지 느낌이지만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는 암릉구간이 발디딜틈이 안보이게 촘촘한 자연 그대로인듯 감탄이 나오는산이다
밀양쪽 산세가 훤히 보이는 조망 산행이 되는곳인데 이정표하나 없어서 선답자들의 표지기에 의존하여야하는데
낙옆쌓인 구천산하산길이 조심스러웠지만 함께 쓸고 내려서는 길이라 재미도 있는길이다
들머리 우곡마을-만어사입구
요즘은 계속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산행시작이 11시 30분경이 된다
미세먼지 좋음이라 하늘이 깨끗하다
팬션푯말 우측으로 들어가고
임도따라서 산중턱 허연곳 가족묘있는곳까지 걸어간다
지하여장군과 천하대장군이 맞이하고
들머리 어디에도 이정표는 없다
가족묘 좌측으로 들어가서 산으로 진입한다
등로가 아주 또렸하지는 않지만 표지기들이 달려있고 사면으로 돌아간다
사면길로 들어가다가
*직진은 계속되지만 또다시 나오는 가족묘직전 산으로 들어서야한다*
오늘산행중 소나무재선충으로 붙잡아놓은 이런것들을 수없이 보게되는데
가족묘쪽으로 몇명이 직진하였고 이 산쪽으로 표지기가 또렸하여서 여기서 첫번째 고민들을 하였었다
역시 길은 발자욱만 있지만 풀사이로 잘 헤쳐나가면 등로는 있다
잠시후 묘지가는길과 수레길 같은곳이 나오는데 역시 능선으로 붙어야하므로 묘지쪽으로 붙어야한다
그리고 이런곳이 나온다
잠시 이곳에서 첫번째 조망터가 나오는데 낙동강건너서 김해쪽 산줄기
임도로 올라서고
일부는 우측으로 일부는 좌측으로 이곳에서 또 햇깔리는 추세다
나도 우측으로 올라갔고 임도 버리고 좌측 산으로 들어서서 길을 찾는데 좌로나 우로나 들어서면 너덜지대가 보인다
좌측으로 올라선 뒤에 있던 회원님들이 먼저도착
만어사아래 기가막힌 만어사 암괴류(경석) 너덜지대가 보이는데~
정말 볼만하다
너덜지대는 내경험으로는 대부분 거대암봉 아래흘러내린돌덩이들이던데 이곳은 어디서 흘러내린지를 모르겠다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고
소리나는 돌
모든돌이 소리가 나는게 아니고 바닥에서 떠 있고 두께가 얇아보였다
이 바위에는 저 작은돌로 두둘기라고하고 정말 소리가 청아하다
오늘의 감탄구간이라 사람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나도 산행 초입에 시간을 많이 보내기는 처음이다
천연기념물인 만어사 암괴류
이곳에 어느날 운무가 올라가는날이 있다고한다(정말볼만하다고한다)
그건 사진작가나 대기하고 기다릴 상황인것같다
만어서 암괴류운무안내문
소원바위
나도 들어봤다 들려야 소원이 들어지는지, 안들려야 소원이 들어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남자들은 번쩍번쩍 들고 나는 무거워서 꼼짝도 안한다
결론은 보기보다 엄청 무겁다는거다
보물-삼층탑
만어사에서 볼것다보고 다시 한번 뒤돌아 내려다보는 암괴류
그리고 좌측 이건물옆으로 산행은 이어진다
너덜은 이곳에도 널려있다
만어산으로 향하는길
바위가 하나 둘 솟아오른길
능선위에 임도합류
아마도 이능선길이 영축지맥일꺼다
통신기지국이 자리한 만어산정상부
기지국을 지나고 만어산으로
다시 김해쪽 산줄기를 바라보고
토곡산쪽줄기도 바라본다
만어산(670m)
한문으로 고기가 만마리나 된다는것같은데 만어사암괴류를 불교적으로 고기어로 표현했다고도 하는데 어쨋거나
고기어자는 내성과 같아서 친밀감을 살짝 느끼기도하였다
만어산 삼각점
가지산쪽 영남알프스줄기가 보인다
이곳에서 선두대장님등이 식사하고 간다고하고 나는 나홀로 먼저 길을 나선다
지난번 나홀로 나섰다가 엉뚱하게 내려간적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소나무가 있는곳쉼터같은곳에서 간식을하고 우측으로 온맵상에는 확실치않은 임도가 보이고
분명한정보가 없어서 표지기따라서 산으로 들어간다
*우측임도따라 내려서도 상관없이 점골고개에서 합류한다*
점골고개
*이곳에서도 도로따라 진행하면 감물고개에 도착한다*
여름철에나 힘들때는 이방법도 괜챦을듯하다
좌측 묘지있는쪽으로 들어가면 묘 뒤로 등로가 이어지고
이정표가 없지만 표지기가 간간히 달려있어서 표지기에 의존하여서 진행하여도 도움이 된다
어수선하지만 또렸한 우회길
또렸하게솟은 608봉쪽으로 올라서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라고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다
어수선한 지맥길이지만 그래도 걸을만한건 나뭇잎이 다 떨어져서 가는길의 능선이 선명하게 그려져서 인것같기도하다
608봉에서 바닥까지 떨어진느낌이고 다시 올라서야한다
다시 올라섰다가 내려서는데 팬션으로보이는 절(선우사라고한다)이 보인다
선우사에서 잠시 도로따라서 감물고개로 이동하고
감물고개삼거리 직진으로 절개지로 올라서라는데 도저히 발이 닿지않고(남자는가능)
좌측으로이동하여 만만한곳으로 올라서서 다시접속하여도 된다
뒤돌아본 608봉
이곳 감물고개에서 조심스럽게 길을 찾는데
공부도 안해왔고 온맵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아서 조금 속도를 늦추다가 선두팀이 오고있고 같이 진행한다
길은 여전히 어수선하지만 표지기는 참반갑고 친절하였다
푸르른 나무곁도 지나고
울창한소나무숲도 지나는데 길은 점점 난해해보이고 몇개의 봉우리을 오르내리는데 구천산못미쳐 많은 표지기들이 좌측으로 휘날리는데
영축지맥갈림길 표시다
억세가 무성한 폐헬기장을 지나고 다온듯하지만 더 가야하는 구천산가는길이 수훨치가 않은데
구천산은 영축지맥에서도 벗어나 있기때문인것같다
나무사이로 구천산암봉이 모습을 보인다
구천산가는길은 어지럽고 고사목이 누워있는곳이 많아서 더디기만하다
구천산은 이바위지대중 제일높은곳인것같은데 바위잡고 올라서면 몇사람 서있기도 힘든곳이다
구천산(640m)
바위잡고 어렵게 올라서면 멋진소나무에 준.희님의 팻말이 달려있다
구천산암봉위에 회원님들
구천산에서 바라본 영축지맥 금오산
구천산에서 내려서는길이 만만치가 않다 바위를 올라타고 가야할길을 조심스레 찾는다
구천산의 암봉들
손타지 않은 거대암봉들이 우람하다
누군가의 정성이 든 돌탑
거대암봉사이로 하산길을 찾다가
어디서부터 좌.우로 왔다갔다하기시작한다
*구천산암봉을 조심스레 지나서 암봉쪽으로 좌측능선을타야한다*
우로 갔다 좌로갔다 여러명이서 낙옆을 타고 미끄러지면서 내려서는데 큰나무나 잡목이 없어서 그나마 내려설수 있었다
바위와 낙옆사이로 좌측으로 이동하다가 겨우 다시 표지기를 발견하고 희미하지만 그래도 길같은흔적을 찾아서 내려선다
영천암
영천암에 내려서니 안도의한숨을 쉰다
영천암에서 임도타고 내려가고
영천암표석-도로합류
도로에서 올려다본 만어산
관음사앞도로 산행종료
도로변에 식당이 있으나 평일이라서인지 문이 닫혀있고 관음사는 개인사찰로 보이고 입구에 제례식화장실이 자리하고
물은 없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