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칠선계곡

캔디# 2018. 11. 9. 10:03

추성동마을-두지동-선녀탕-통제소-칠선폭포(왕복10.4km)

산행일자:2018년11월8일(목)

산행시간:4시간16분

산행소재지:함양군 마천면

산악회+ 별도코스



함양의 와불산 산행팀에 합류하여서 추성동 칠선계곡으로 들어가는데

추성동에서 통제소까지 개방구간이고 통제소에서 대륙폭포까지가 1차 허가 지역이고 천황봉까지가2차 허가지역이라고한다

허가기간도 아니고 평일이고 비가와서 가보는데까지 가보기로하는데 탐방통제구간부터 완연히 달라지는 등로가

잡지 않아도 가기 힘든길이라 간신히 칠선계곡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데

겨울을 재촉하는비는 하루종일 내리고 간신히 붙어있는 색바랜 나뭇잎들을 떨어뜨리는데 사람없는 오지트레킹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길이다


예보는 정확하여서 비는 쉬지 않고 내리고 차안에서 사람들은 마음들이 뒤숭숭하여 산행을 할까말까 하는사람부터

둘레길을 걷기로하는사람도 있는데 나는 원래 칠선계곡을 가기로하였으니 추성동마을 주차장에서 내린다


주차장에서 들머리를 찾아 마을쪽으로직진


민박집.식당들이 자리한 추성동마을을 통과한다



갈림길 좌측 으로



계곡이 붉게 물들었다



두지동마을

지금은 비시즌이라 대부분 닫혀있는것으로 보인다

산악회리본을보니 어마어마하다



두지동 두지교를 지나고


갑자기 내려가는 느낌인데 대나무 문이 달려있다


단풍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구간이다


오늘 일행은 발빠른앞선분과 둘인데 그분과는 속도가 다르니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혼자

이 길을 우비입고 우산쓰고 즐기고있다



칠선교

칠선계곡이라하여서 게곡트레킹이라 생각할지모르겠지만 계곡과 만나는곳은 여지없이 다리구간이다

들어가서 물을 즐기라는것이 아니라 지리산의 계곡을 눈으로 즐기라는것이다


칠선교에서 내려다보는 계곡


바위는 대부분 이끼바위인데 눈을 편안하게해준다


계곡보다는 트레킹이라고 봐야하는데 길은 상당히좋다


옛마을쉼터

전선이 감싸고있는데 동물방지용인지  사람접근금지인지 조금은 산골짝풍경치고는 살벌하다



비는 쉬지않고 내리는데 그래도 산속이라 느낌은 적게 맞는것같은데

우산을 폈다 접었다를 반복하고 모자를 썻다 벗엇다를 반복한다 어느것도 산행중에는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선녀탕에도착

일곱선녀가 내려와서 씻엇다는 칠선계곡 선녀탕

선녀탕은 어디에도 많은데 선녀는 목욕하러 꼭 내려오는것같다


파르스름한 저 이끼들은 바위에서  찰싹붙어 자란다





이번에는 옥녀탕



이런풍경을 보면서 걷다보니 비록우산쓰고 걸어도 가을은 참 이쁘다!!

이런 노래가 저절로 나오고 있다



비선담

탕과 담 그리고 폭포로 이어지는 칠선계곡


비선교

이다리는 정말 스릴이 있다


구멍이 숭수한발판에 조각조각 분리연결이라 마구 흔들리는데

재미있기도 약간은 아찔하기도 어쨋거나 이다리가 최고다


다리옆 통제소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혀있다


뒤돌아본 비선교





통제소

이곳은 굳게 닫혀있고 이곳에서 잠시 고민을하게된다

잡는사람없으니 가볼까 말까였다 그러다 미안하지만 넘어가보자

그리하여 넘어가 길을 걸으니 비탐구간이라지만 길은 갑자기 사라진듯하고


비 내려 물이 부른 계곡도 넘어야한다

한걸음 걷고 되돌아갈까 생각하고를 반복하면서 앞으로 전진하고있다



길은 점점 힘들어지는데 너덜길을 조심조심 걸으면서 생각하기를

가라고해도 힘들어서 못가겠다...

비가 내리니 더욱 힘든것같기도하지만

그래도 칠선폭포까지만 가보자해서 엉금엉금 겨우겨우 걸어간다


칠선폭포

위로도 몇개의 폭포가 있는데 도저히 가고싶지않고 모습도 비슷한듯하여 여기서 빽을하기로한다

뒤돌아 내려오는데 앞선분이 그제서야 내려오는데 정말로 길이 만만치 않다고한다

국립공원에서 칠선계곡은 통제선까지만 길을 만들어놓았고 그이후로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겠다는것인것같은데

그것도 좋은것같다

*이후로는 빽을 하여 내려오는길이라 사진은 찍지않고*


단풍이 제일 아름답다고 느꼈던구간에서 다시한번 담아본다


주차장에 돌아와 산행종료

비수기이고 평일이라서 추성동은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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