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치-고리봉-세걸산-부운치-1122봉-팔랑재-관리초소-바래봉(왕복)-샘물-용산주차장(15.4km)
산행일자:2020년4월30일(목)
산행시간:4시간59분
산행소재지:남원시 주천면-인월면일대
산상화원으로 유명한 지리산바래봉은 스님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없어놓은모양이라고 붙여진이름이라고한다
정령치에서 서북능선을걷다가 철죽화원 바래봉에서 꽃길을 걷고싶었지만 반겨줄 꽃이 없어서 아쉽게 철죽터널만 지나간다
오랜만에 지리산권에 들어서니 조망이 시원하여 철죽은 못 보았어도 만족할수 있는데 용산리주차장 내려서는 5km정도의 긴 하산길이 지루하다
정령치
코로나속이라지만 황금연휴첫날이라고 고속도로는 엄청 막혔다 12시가 넘어서 정령치에 올라서니 모두가 마음이 급해진다
백두대간 정령치. 10년이 훨씬넘어서 다시 찾았다
정령치에 오르는길이 구불거리고 아슬해보이는데 어찌되었든 길은 이쁘게 보였고 정령치까지 운행하는 남원역출발 셔틀버스가 이곳에 있었다
정령치의 기억은 이것뿐이다
백두대간 정령치
만복대쪽의 길은 굳게 닫쳐있고 감시원도 서있다 5월에 열리는 백두대간 지리산쪽을 바라보고 고리봉으로 걷는다
고리봉.바래봉가는길
등로는 대부분 돌바닥이고 주변의 나무는 무슨나무일까?
지리산주능선 볼록한곳은 반야봉으로 보였다
고리봉삼각점
고리봉(1305m)
남원에는 3개의 고리봉이 있다 성삼재아래 고리봉 이곳 고리봉 천황지맥상에 유명한 고리봉
고리봉과 세걸산에는 정상석은 없다
정령치에서 이어지던 백두대간길은 고리봉에서 좌측으로 갈라져서 잠시 걷던 축억의 대간길과 헤어진다
바닥이 이래야 편한데 이런길은 많지않다
처음보는 얼레지
오늘산행은 철죽산행이였는데 얼레지만 원없이 보고오게된다
나무사이로 작은바위들이 수없이 나오고 그런길은 거의다 우회하게 만들어졌다
금줄을 쳐놓고 우회하라고도하는데 그리 험하지는 않지만 국립공원에서 그러라고하면 그래야한다
우리는 바래봉으로 진행하는데 맞은편에서 오는사람들도 꽤 있다
산죽군락지도 간간히 지나가고
소나무
직등구간에 등로는 있어도 우회하라고한다
바래봉 들어서기전까지 얼레지구경만 원없이 한다
세걸산(1216m)
서북능선 바래봉가는길도 만만치는 않다 오르내림도 자주있기도하지만 바닥에 돌멩이가 많고 바위우회도 많기때문인데
마주오던 초보같은산객들이 하는말이 이렇게 악산일줄 몰랐다...
지나온길
첫번째 헬기장
세동치
이곳아래로 전북학생교육원이있고 들머리로 이용되는데 오래전에 이곳으로 올라왔었다
그때는 철죽을 제대로 보았었다
천고지에서 내려다보는 아래 마을은 정말 깊이감이 있어서 탄성이 나온다
심심하니까 이무바위라도 찍어본다
피는 진달레인지 지는 진달레인지 모르겠다
드디어 바래봉이 눈에 들어오는 바래봉구간이다
그러나 아쉽게 붉게 물들지않은 바래봉은 회색빛이다
부운치
바라보는 백두대간 수정봉일까?
고리봉에서 내려서면 갑짜기 산이 없어진듯하다 다시 오르는 수정봉이였다
다시 헬기장이 나오는데
지도상1220봉삼각점
이렇게 드리워지는 능선으로도 눈이 즐겁다
이곳부터 바래봉구간이라서 등로상태가 바뀌는데
아직 봉우리도 피우지못하여서 2주후나 만개할것같은 철죽터널과 푹신한바닥이 바래봉구간인걸 말하고있다
산중에서는 이것이 제일 크게 핀모양이다
저곳에 올라서 냉커피 휴식타임을 가진다
지리산주능선 천황봉이 보인다
바래봉 테크구간이 나오고
그 이후로는 자동차가 다니는듯한 넓은등로가 나온다
멋진소나무가 울타리에 갖혀있다
나무가 앉기에 딱인듯한모양이라 사람들이 들어가서 나무를 괘롭힌것같다
바래봉왕복지점
처음에 진행할때 13.5km라고 하였는데 잘 계산하면 15km이상이라는걸 알게된다
바래봉가는길 아주 그림이 이쁘다
이곳 좌측으로 샘이 있다고하는데 이정표는 없어서 몰랐다 그래서 올라갈때는 지나쳤다
바래봉 급경사계단을 오른다
요 옆 테크는 전망대이고 한단 더올라가야한다
저쪽 멀리는 천황지맥줄기로 보인다
바래봉(1165m)
시원하고 조망좋고~ 정상인증하는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곳에서 덕두산까지 가야 서북종주라는데 우리는 빽을 하여야한다
하산테크
이런그림은 높고 큰산줄기에서 볼수있는 그림이라 오랜만에 눈이 즐겁다
이쪽은 인월쪽산줄기
지리산 주능선과 반야봉
하산길테크
바래봉샘물
지리산에는 샘물들이 많은데 이곳에도 있었다 아주 시원한 샘물 한모금 마시고 병에 담고
초소 갈림길에서 이제 하산을 시작하는데 아주 꼬맹이들 초등생들이 이곳으로 올라오고있다 격려를 아끼지 않는데 길도좋고 완만하지만
왕복10km는 되는데 아이들이 부모따라서 올라오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바닥이 괘롭다
이길만 왕복하는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산행을 빡시게 하고 내려서는 나에게는 이런길도 괘롭다
길이 하도 길으니 중간중간 이런쉼터가 있다
올려다보는 바래봉능선
거의 다내려왔다고 생각하는길에 샘터가 표시되었지만 물은 없다
바래봉탐방로
그래서 다내려온줄 알았다
이곳에서도 2km정도는 내려가야 되는것같다 3km일까~
바닥은 자갈로 바뀌고 이제부터는 고도가 낮아졌으니 철죽이 피어있는데
이 철구조물은 무었일까 무언가를 조성하는모양이다
정상에서는 구경못한 꽃구경을 이곳에서 하게되는데 그래서인지 이쪽에만 사람들이 바글거리는것같다
건너편 고남산
꽃구경하고 상인들이 나와있는 포장도로에도착하고 그곳에서도 한참걷는데 바래봉표석이 있고 우측으로 수목원같은곳도 있으나 코로나로 닫혀있었다
용산주차장도착 산행종료
넓디넓은주차장은 아직 한산하고 화장실시설은 당연히좋다
너무 늦은시간에 도착하여서 산행을 쉬지않고 부지런히 걸었다 다행히 귀경시간은 평소와 다름없이 걸려서 서울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