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사-비룡산-다락재-배바위재-배바위산(왕복)-배바위재-낙동정맥트레일-비동마을-분천역(14km)
산행일자:2019년1월24일(목)
산행시간:4시간56분
산행소재지:봉화군 소천면
봉화체르마트길과 낙동정맥트레일로 유명해진, 봉화의 비룡산은 체르마트길과 연계할수있어서 오지이고 별 특이시항은 없지만 가볼만한산이다
홍제사부터 배바위재까지는 이정표도없고 낙옆과 잡목만 무성하다 .배바위산오르는길이 오르내림이 심하고 비룡산에 오르면 능선은 부드럽다.
배바위재부터 나오는 낙동정맥트레일 이정표가 잘되어있고 길도 좋아진다
육산에 잡목만 무성하여서 겨울철에만 산행하기가 수훨할것같은데 끝없이 눈에 들어오는 겨우살이 유혹이 산행에 작은맛을 느끼게도해준다
들머리 홍제사
작은절이라는 홍제사는 출입을 통제한다고한다
비룡산 등산안내도만 있을뿐 이정표는 없는데
좌측 언덕으로 작은절집이 보이는듯한데 절을 피하여 임도로 진행하다가
임도로 가다가 어느덧 임도는 사라지고
계곡길로 들어서면 계곡길 대부분이 그렇듯이 잡목과의 씨름이다
계곡길이 끝나고 안부에 올라서니 낙옆벗은 참나무꼭대기에는 추록색의 겨우살이들이 꽃처럼 피어있다
절대 올라갈수 없는 높이라 바라보면서 걷는데 오늘 유혹을 벗어버리지못한다
청옥산.태백산쪽조망~
비봉산까지 어지러운등로는 나무없는곳을 피하며 지나야하는데 볼것은 없고
간간히 바위가 나오는데
거대암봉을 우회하고
다시 제대로 커다란 암봉을 우회한다
이 바위를 타는분도 있는데 안전줄도 없고 좌측우회를 대부분 선택한다
사면에 쌓인 눈길을 걷는것은 바위타는것만큼 어렵다
사면길을 벗어나 다시 능선에 복귀하고 바라보이는 비룡산
능선에 붙으면 비룡산까지는 아주 유순하다
비룡산(1129m)
한문으로 보자면 용이 날아갔다는건데 비룡산은 여러군데에 있는것같다
비룡산정상은 잡목으로 조망은 좋지않다
비룡산2등삼각점
잡목에 갖힌 비룡산정상부를 내려서면 그야말로 낙옆에 발이 잠긴다
볼꺼라고는 겨우살이 달린 참나무뿐-겨우살이가 바람에 떨어진조각들이 있어서 기필코 주워담으면서 걸었다
이쪽은 낙동정맥 백병산쪽
능선이 부드럽게 보인다
잡목이 성가신등로
다락재임도
임도건너서 다시 산으로 들어가고
겨우살이가 지천인 등로는 아주 편하다 그러나 잡목주의!
겨우살이 뒤로 지나온 비룡산이 살짝 비추이고
겨우살이 참나무사이에 홀로 황장목이 늘씬하다
구멍난 참나무
구멍난나무 상체 세월의 흔적이 여실하게 느껴진다
가야할 배바위산 여러개의 봉우리로 보이는데-만만치않아보인다
배바위재쉼터
많은사람들이 쉬고있다
승부역과 분천역으로 방향이 틀어지는데
승부역으로 가는사람들은 기차로 분천역까지 오기로하고 나는 체르마트길을 걸은적이 있어서 분천역으로 걷기로한다
배바위고개-이곳에서 배바위산을 왕복하던지 배바위산에서 직접 승부역으로 가던지 결정을 하여야한다
나는 베낭을 벗어놓고 왕복을 한다
울진.삼척무장공비사건과 연관되었다는 아픈우리역사와 배바위고개
배바위산으로 오르는데 오늘산행중 제일 힘든것같기도하다
배바위고개에서 쉬었고 쉽게 생각했는데 5개정도의 잔봉을 오르내리면서 가야한다
배바위산(968m)
오래된 정산판앞으로 다시 달아논 정상판
배바위산삼각점
나무가지사이로 승부역쪽 산줄길를 바라보고
이곳에서 승부역으로 내려가는사람들도 있고 나는 베낭 벗어논 배바위고개로 내려간다
배바위고개에서 20분 걸렸다
오르내렸던 작은 봉우리들
배바위재에 다시 돌아오고
분천역으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길이 아주 좋아지고 낙동정맥트레일 이정표가 나오기시작한다
배바위산수호신 엄나무라고한다
배바위고개에서 분천역까지 1시간30분 걸렸다
계곡길에 합류한다
쉼터도 편하다
비동마을
계곡건너편 임선목
비동마을을 지나고 3년전쯤 걸었던 체르마트길에 합류한다
분천역
산행종료
분천역주변의 산타마을 모습
산타마을뿐만 아니라 올해 전국적으로 눈을 볼수가 없으니 눈과 연계한 행사가 무색할것같은데
산골마을 분천역은 산타마을로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위해 노력중인것으로 보인다
겨우살이 쪼금 줏어오면서, 겨우살이만 눈에 들어왔던 비룡산.배바위산산행이라 기억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