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마을-외항마을-선유봉-외항선착장(6.2km)
산행일자:2018년3월7일(수)
산행시간:2시간14분
소재지:통영시 한산면
오랜만에 섬산행을 하게된다
무박이라는것이 부담스럽고 힘들어 오랜만에 나섰는데 몇일전부터 바다사정이 좋지 않아서 비진도에서 매물도까지
배가 출항하지 못하였단다 오늘도 좋은상태는 아니지만 출항은 하니 다행이라하지만
이제껏 많이는 아니지만 가보는섬중에 제일 만족하지 못한섬산행이 된다
짧고 갈곳없고 추운 긴기다림의 비진도섬산행이였다
6시50분 비진도행 배에 승차
무박의 피곤함을 달래기위해 배 바닥에 누우니 금방잠이들고 일어나라는소리에 깜짝놀래서 내항에도착
내항도착(40여분소요)
쓸쓸하기짝이 없는 작은항구다
1박2일을 촬영했다는 비진도
이곳에서 한바퀴를 돌아도 시간은 여유로운데 진행대장은 시간이 없다고 이곳은 생략하고
도로따라 외항마을로 걸어가란다
동백이 흐드러지고
도로따라 걷는다
특이한묘
올봄 처음 꽃을 구경한다
도로따라 별 특이사항없이 내항마을까지간다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철석거리는 쪽빛바다물색은 그래도곱다
난 그래도 다른섬들처럼 해안트레킹코스라도 있나 했지만 그냥 이런모습이고 접근도 어렵다
선유봉으로간다
도로에서만난 할머니는 내려오는길에 시금치 사가라고하고(내려오는길에 시금치.방풍 쪽파들을
잔뜩사들고 왔다)
비금도산호길
길은 산호길이지만 이쪽 오름은 만만치않게 빡세다
산호길은 바다백리길로 바뀌고
급경사 오름이다
망부석전망대
망부석전망대를 왕복하고 되돌아오면서
오른쪽코같은 망부석바위
망부석정상의모습 비인도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
두개의 섬이 가느다란줄에 연결된듯한 모습이다
어찌보면 두개가 각각의 섬이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한다
앞에보이는곳만 주민들이 있고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있지만 성수기가 아니고 주중이라
굳게 닫혀있는것같다
흔들바위라고 흔들어보란다(흔들어봤다)
한고개 넘어야하는 선유봉의 모습
게단을 내려서 선유봉가는길
내려서서 다시 오르고
선유봉정상부
선유봉 삼각점
선유봉 312m
결코 낮지않은 봉우리이다
전망대이후로는 나혼자 진행하고
선유봉전망대도 올라가보고
선착장을 향하여 내려간다
산속은 푸르른 나무들로 충만하고
이쪽부터는 중간중간 조망대가 있고
내려와서 대부분 공통적인 말은 실망스러운 섬산행가운데 이쪽하산길만이
그래도 볼만했다는것이다
노루여전망대
절벽이라 조심하라고
이쪽은 접근금지구역
바다 단애라고한다
돌담길을 한참 지나고
홍매화인가?
계단식 돌 전답
동백
들머리.날머리도착
10시도 되지 않았고 12시30분 배라하고 쉴곳도 없고 바람불고 춥고
아~ 괘롭다는생각이 든다
이리 저리 가보고
해수욕장은 더욱 쓸쓸하고
그러다가 버스정류장같은 배 정류장 여객 터미날같은곳 유리문달린곳 발견
그곳에서 겨우 바람을 피하고 2시간정도를 기다린다
12시30분 배를타고 통영도착
중앙시장과 동피랑벽화마을을 자유롭게 다니다 오란다
우리네 오래된 산동네마을이다
나도 80년대에는 이런곳에서 살았다
생각해보면 굳이 재개발로 다 밀어버릴일도 아닌데
구경거리는 그림과 옛추억과 수없이 많은 카페들이다
원레 이곳은 성곽이 같이 자리하던곳이것같다
동피랑벽화마을을 구경하고 중앙시장에 내려왔으나 해산물과 꿀빵과 충무김밥외에는
다른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아쉬운 중앙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