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양수장-하은적산(봉)-불치-관봉(왕복)-하은적산(봉)-용지봉-황정재(약13mk)
산행일자:2016년11월26일(토)
산행시간:4시간36분
산행소재지:전남 영암군 서호면청룡리-태백리
전남 영암에는 월출산을 비롯하여 좋은산들이 많다
호남정맥에서 분기하는 땅끝기맥 땅끝기맥 별뫼산에서 분기하는 흑석지맥 흑석지맥에서 분기하는
상은적분맥..
그 가지 끝자락에 상은적산 하은적산이 있다
원가지인듯한 월출산과 흑석산이 보이는 그리고 목포와 영암 사이로 흐르는 영산강이 보이는
낮지만 암릉의 적당함까지 있는 괜챦은 산이다
그러나 올가을부터 겨울의 문턱인 11월 말까지 자주 내리는 비는 오늘도 내려서
조망도 힘들고 축축함때문에 조금 아쉬운산행이였다
서호저수지 들머리
원래 계획은 이곳이 날머리였는데
도로만 있고 차가 서있을만한곳이 없어서 역산행을한다
그래서 하은적산이 먼저나온다
등로도좋고 이정표도 잘되어 있고
이렇게 조금 가파르다싶은곳은 밧줄도 해놨다
영산강 그너머는 목포시다
가파른길을 올라서면 바위들이 불쑥 불쑥 등장한다
이렇게 밧줄구간은 자주 나온다
하은적산으로 가는데
봉이라고 표기되었다
하은적산(봉)隱跡산
숨은발자취- 어쨋든 이름이 이쁜것같다
하은적봉은 정상석이 있고 상은적봉은 정상석이 없다
높이로도 상은적봉이 높은데 위치나 조망이나 이곳에만 정상석을 세울만했나보다
하은적봉에서조망
진행방향으로 흑석산쪽이 보인다
월출산쪽도 보이는듯
그러나 이후로는 비가 내리기시작해서 아쉬움을 안고 진행한다
영산강
하은적봉 내려가는길
뒤돌아본 하은적봉
아직도 쌩쌩한꽃이 추워보인다
바위손군락지
비가 적당히 조금씩 내린다
비가 내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우중산행에 폰과 카메라를 물먹여서 가슴쓰렸던 기억때문에
폰은 깊숙히 집어넣고 카메라도 조심시킨다
잔봉우리를 오르내리는데
완만한곳에는 이렇게 의자까지 구비되어있다
영암군에서 신경을 많이 쓴것같다
불치
하은적봉에서 불치로 뚝떨어지고
임도건너 상은적봉으로 당연히 치고 올라가야한다
한동안 헉헉 거리고 올라간다
275봉
관봉갈림길
관봉은 1.7km이라는데
내 걸음으로봐도 왕복거리인듯하다
오늘 등로도좋고 어지간하면 왕복할만하고 갔다오면 후회하지않는다고해서 관봉으로간다
관봉가는길
길은 수훨하다
뭔가 보이는데 신기한것이 보인다
冠峯
갓관이라는데
내눈에는 새같이 보이는데 보이는방향따라 조금 다를듯
다른각도에서
관봉을 기필코 올라가니 이 꽃이 반겨준다
왕복하고 돌아서 나오면서 아무리봐도 신기하다
갈림길복귀
왕복30분소요
산위정자
비는 그치지않고 쉴생각이 있었으면 이곳에서 쉬었어야하는데...
정자 아래로 내리막이 이어지고
이정표는 수시로 있고
상은적봉이 보이는듯하고
발아래 뿌연주변속에서도 내려다본다
신기한 바위들이 중간중간 나온다
돌탑
바라보는 저곳이 진짜 상은적봉
지나온구간
상은적봉
그리고 조금 더가면 삼각점 누군가는 팬으로 이곳이 상은적봉이 맞다고 써 놓기도했다
삼각점이 있는 학산분기점
이곳에서 직진하면 흑석산으로 가는 분맥길이다
우리는 이정표따라서간다
이바위는 사진에 다 담지는못했지만
날씨도 선명하지 않는데 길게 늘어져서 임도를 만난줄 알았다
그리고 이소나무에서 좌틀
거대바위를 지나고
임도수준에 길을 지나고
이정표는 수시로 분기점을 가르치는데
어디로 내려가도 길이좋다는것같다
자주보는 분기점 이정표
우리는 구멍바위로간다
구멍바위
거대바위안에 이런구멍이 있다
사철나무를 통과하고
용지봉(고지봉)지도상 이름과 약간 다르다
용지봉 (마지막봉)을 지나 이제는 완연한 하산모드길이다
고인돌
고인돌모양인지 진짜 고인돌인지는 모르겠다
은적산신령님의 당부의글
묘지근처에서 놀다가시란다
대나무숲도 지나고
날머리 황정재
황정재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고 버스정류장이 있다
그리고는 아무시설도 없다
비는 산행내내 내리고 그래서 조금 추운산행이였다
명산은 아니지만 이정표와 등로가 좋아서 힘들지않은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