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창포원-중량천-수락산-덕능고개-불암산-화랑대역(18.5km)
산행일자:2021년4월3일(토)
소요시간:5시간45분
소재지:도봉구-노원구
서울둘레길1코스는 수락산.불암산코스다.도봉역에서 중량천부근까지가 편한길이고 불암산밑에 한전팬스길부터 하산길편한길을 빼고는 둘레길로 보기에는 만만하지않은 길이라서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수락산을 오른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나마 불암산구간은 수락산구간보다 수월하였다 비는 시작부터 끝까지 내려서 몰골은 말이 아니고 사진도 습기차서 엉망이다 그래도 무사히 우중 트레킹을 마치었다
도봉산역
비가오는날이면 압구정동에가야한다는 제목의 영화가 있고 원제는 양귀자씨의 비오는날이면 가리봉동에가야한다는 단편소설의 제목이라고한다-굳이 이 제목에 생각나는건 3주째 주말에 비가 내렸고 나는 비가오는토요일이면 서울 둘레길을 걸어야한다-그렇게 되어버렸다.비가오는날 산에가는것은 싫고 움직이지 않는것은 너무도 갑갑하여서 예정에 없던 둘레길을 3코스나 가게되었다
1호선 도봉산역으로 나와서 이곳에서 비무장을하고 7호선으로 이동
서울 창포원
이제는 이 그림이 익숙해진 둘레길안내센터와 로고
비가 많이 내려서 폰을 밖으로 내밀지 않아서 트랙을 확인못하겠는데 트랙이 없어도 너무도 안내가 잘되어있다
창포원은 지나치면서 살짝 구경하고
꽃눈이 날리는 중량천곁길을 걷는다 시야를 넓히면 주황색 둘레길 띠지가 나부끼고 있는걸 확인할수 있다
중량천
중랑천 상도교를 건넌다
이정표는 당고개로 나오고
수락리버시티가운데로 지나가는데 좌측 아파트에 베란다에는 이곳이 왜 의정부냐고 노원구다 이런 프랭카드가 촘촘히 붙어있다 서울이 좋지~ 집값이 다를테니..ㅠㅠ
의정부와 노원구의 경계를 벗어나서 산으로 진입
계단을 최소화 한다고 하였지만 수락산구간은 징글 징글하게 계단구간이 많았다
맥은 물을 건너지 않지만 둘레길은 물을 수없이 건널수가 있다
산에 올라왔더니 삼각점도 있다
둘레길을 놓치지않는 방법중에 하나는 가장 넓은길이 둘레길이다
잠시 마을로 내려선다
수락산 수락골입구
잠시 도로로 내려서기도하는데 잠깐이고 산으로 진입
이제는 노원둘레산천길과 합류
이제부터는 바위에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그럴듯하지는 않은게 많아서...
잠시 둘레길 같은곳도 나온다
거대바위에 박공묘라고 써있는데...어디산에도 이런것이 있었다
전망대에서... 볼게 하나도 없는게 당연, 비가 한번도주춤하지않고 줄기차게 내린다
둘레길옆 암릉길
갑짜기 이런길이 나온다 뭐지?하고 궁금해하는데
대단한규모의 축대모양같은데 채석장 자리하고한다
오래전에 돌을 깨다가 이제는 멈추었는데 규모가 상당하다 지나가라고 길을 만들어 놓기도하였는데 이런길을 걷는것은 처음이라서 신기하였다
빗물은 고이고 흐르고 길은 이렇고... 약간의 재미도 있는길이다
채석장터안내문
지난해 불암산을 걸을때 채석장이정표를 보았는데 분명 그곳은 아니였다 이곳은 규모가 상당하여서 볼만하다
거인손바닥바위
오늘은 비가 그야말로 억수로 내려서인지 사람은 거의 볼수가 없는데 그래도 간간히 우산쓰고 걷는사람을 만난다
물이 엄청 맑아서 만져보고 싶어졌다
포장도로에도착- 우틀
이 쉼터에서 쉬어가려했는데 사람들이 단체로 자리잡고 있다
오르내림이 계속되니 비가오지만 쉬어가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도로에 내려섰고 비가 계속 내려서 카메라에 습기가 차기 시작 이제부터는 사진이 엉망이다
외곽순환도로에 바짝 붙어서 산으로 진입
덕능고개
좌측으로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부터는 몇번와본 그림이다
이제는 화랑대역으로 이정표는 표기된다
수락산터널
작은 채석장 작년에 불암산 왔을때 이 이정표보고 여기가 그 채석장인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여기는 작은 채석장이 맞는것같다
드릴구멍이 선명하게 보인다
수락산을 올려다보아도...
불암산구간에도착하고 마을로 내려서는데 동네가 정말 오래된 빈민가로 보였다
이 주변에 해골바위가 볼만하다
이제부터는 둘레길 같아보인다고 혼자말을 해본다
스템프를 지나고
불암산을 올려다본다
이것이 남근석이라고하는데
설명문이나 안내문은 없었다
불암산 스카이워크 공사중이라고한다
역시 서울 특별시는 돈이 많아 보였다
여근석
어느쪽에 안내문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눈에는 보이지 않았고 여근석으로 생각하였다
마을을 지나고 다시 이 숲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오르고
삼각점이 하나 나오고
팬스구간에 도착하니 지난해 불암산 산행때 내려갔던길과 합류하는것이다
이제부터는 아주 쉬운길이다
우측으로 한전연수원? 이 있다고한다
군부대 경고문이 붙어있는길에 합류
다 내려온것같다
이 문에서 산행종료하고 공릉역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제대로 화랑대역으로 좌틀하여서 간다
도로따라 직진하여 한참 걸었는데
화랑대역과 서울 화랑대역이 뭔지 헷갈려서
서울 화랑대역으로 잠시 걷다가 빽!
사라진 옛 철도길을 둘레길로 예쁘게 조성하였다
화랑대역에 도착 18km의 1코스를 마무리한다 우비입고 우산을 썼지만 온몸은 생쥐꼴이고 신발은 저벅거리고 오늘 참으로 많은비와 같이 하였다 나는 비가오는 토요일은 서울 둘레길을 또 걸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