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암포-구례포해변-먼동해변-신두리해안사구-소근진성-만리저수지-해양경찰서 의항출장소(21km)
일자:2024년3월1일(금)
시간;5시간27분
소재지:태안군 원북면-소원면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인천(7:00)-태안(9:30분)학암포행-종점하차
올때:의항출장소(16:10분)-태안(17:00)-인천행
경비:태안-인천왕복(28.600원) 시내왕복(2.800원)
서해랑길70코스는 천연기념물431호인 신두리해안사구를 지나간다.태안을 걷할기로만 대충 알았는데 이번 서해랑길에서 10여 차례는 알아갈것 같다 동해바다.남해바다만 생각하다가 태안반도를 걷다보니 그 못지 않게 아름답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학암포에서 신두리해안사구까지 이번코스의 절정이고 이후로는 바다를 바라보는 도로형이라서 속도를 무지하게 내어서 걸어보았다 꽃샘추위라는데 산에서 느끼는 추위와 바닷가에서 느끼는 추위는 온도가 너무 다르다.입구에서 너무 추워서 포기할뻔하였으나 불굴의 의지로 걸었던 길이다
종점에서 나혼자 내리고 바깢에 서보니 견딜수가 없이 추웠다 입구로 걸어가다가 손이 너무 시려워서 목장갑이라도 사려고 가게마다 문을 흔들어 보았으나 열려있는가게는 하나도 없어서 지니가다가 쓰레기라도 장갑이 있으면 주우려했으나 깨끗하다...
지난번에 여기까지와서 버스시간때문에 빽 하였던곳이다
서해랑길 안내도
학암포해변 타일벽화
바람불고 추워서 서있기도 힘들다 모자를 세게를 뒤집어쓰고..손이 너무 시렵다
바다를 바라보면 모두 그림이다 물색갈은 어찌 저리 고운지..
학암포 표석
이곳에 데이트나온 중년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추위를 무릅쓰고 사진차례를 기다렸다
여기도 모랫길이다
추워서 어찌 걸을까. 중간탈출할곳은 있을까 그 생각만한다 바다 바람이 정말 정신 못 차리게한다
서해랑길70코스는 태안 해안길에 숫가락 얹은코스라서 해안길 이정표가 대부분이다
바람불고 추워도 저 바다는 고요하고 아름답다
버스럭 거릴것같은 해안을 걸어서
산으로진입
오늘은 산속진입이 너무 반갑다 산속은 바람이 막혀서 조금은 견딜만하다
구례포해변
이후로 난간만곳에도착
물을 건너라고한다 살짝 돌아서 물없는곳으로
해안으로 진입못하는곳은 산으로 유도
산정상위에 도로
먼동해변과 해녀촌이정표가 있는쪽으로
해녀마을이라고 염용수씨가 안내하는 간판앞에 서니 기분 나쁘게 싸이렌이 자꾸 울리는데...누가 진입시도를 했냐구요
그래서 우회하여서
먼동해변에도착
먼동해변
다시 따뜻한 산길로
능파시입구
먼동해변을 한번 봐주고
능파사입구를 지나면
다시 산길 진입
오늘 제일 힘든 계단구간이 있다
좌측에 양식장이 있는것같다.짧은 방파제길
드디어 신두리에 진입하는것같다
여기서부터 신두리인것같다
분포도가 엄청 커 보인다
언덕위에 갈대밭이 유혹하여서 잠시 올라갔으나 금세 되돌아 나왔다
규모가 엄청커서 이곳만 가을에 여행와서 구경하면 좋을것같다
추위와 바람대문에 사람구경을 못하다가 이곳쯤 오니까 사람들이 한두명 보이는데 바람때문인지 비닐우비 입은사람들도 보인다
사진으로 설명이 안되는 설탕가루같이 가는 은모래가 언덕을 만들고 있다
바람에 모래가 입으로도 눈으로도 들어온다
한쪽은 모래 한쪽은 갈대밭이 장관이다
소백산같기도하다
구경할곳은 많은데 춥고 갈길이 멀다
모래언덕
관람방향이 있지만 생략하였다 내가 보았을때도 개를 안고 들어간사람이 있었는데 동물 절대입장금지라고 방송한다
신두리해안사구입구
다 구경하였고 너무 춥다 그래서 좋아하지도 않는 어묵을 하나 사먹고 잠시 몸을 녹인다
이후로는 도로형이라서 도로따라서 쭉 쭉 걸어가면된다
도로양옆으로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가 어마어마하게 자리하고있다
신두리 해수욕장 표석앞까지 모래가 버글 버글 거린다
여기까지 버스가 들어온다고하는데 정보는 없다
처음 만나는 서해랑길 이정표
키로수를 살피고 아침에 찍어온 터미널출발 의항 시간표를 생각해보니 4시전후로 버스가 있을것같다
그래서 여기부터는 무리가 있겠지만 속력을 내 보기로한다
이 길은 도로를 걷지 말라고 만들어놓은것같다
그리고는 다시 도로로 나가고 바닷가에서는 굴을 취미로 채취하는 아주머니들이 보인다
갯골에 물이 찰랑거리고 오늘 코스는 생략하는곳없이 거의 해안선을 따라서 걷는것같다
소근진성 이곳에서 왕복하여야하는데 근접하여서 가보았으나 언덕을 올라가야해서 되돌아 나왔다
나무사이로 조금 보이는 소근진성
속도를 내서 걸어본다
양식장
이쯤부터 발가락쪽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돌이 들어갔나 못이 박혔나 수 없이 신발을 검사 ..충분히 3시40분정도에 도착할것같았기에 여유도 부려봤다.. 신발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돌아오는 차안에서 다시 살펴보니 물집이 엄청크게 부풀러 올라왔다
방근제
도로로 걷다보니 어디부터 트레킹 길이 있었다..
3.1km 면 충분이 40분이면 도착 할테고...
그러나 이곳에서 산으로진입 알바를 하게된다 오늘 해변길은 만리포를 바라보면 되는데.. 갑짜기 산으로 올라서는길에 리본이 촘촘히 달려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올랐고 언덕위에 집이 나오고 리본은 사라진다 그래도 혹시나하고 걸어보았으나 트랙오으로 봐도 방향이 이상하다.걸어온길과 방향이 비슷하다 결국 되돌아 올라왔는데..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리본은 철수하여야한다 되돌아 나와서 씩씩 거리고 그래서 시간은 지체되었고 마음은 급헤졌다
그러나 해안길은 사리지고 산으로 유도하는길 헉헉!!
처음 마음과 달리 시간은 지체되고 ..
산길을 제법 걸었고
드디어 방파제길에 도착 하였으나 보기보다 이길이 어찌나 긴지...
4시2분전도착 시간정보도 없는데 4시전후일꺼라 생각하고 달려서 여기 왔는데 다행히 문이 달린 버스정류장에 시간표는 4시10분 버스로 되어있다 휴~~ 4시12분에 버스에타고 나홀로 달리다가 중간에 아주머니 한분 탓으나 금방 내리고 니홀로 터미널에도착 쉬지 않고 달려서 5분전에 도착한것같고 5시 고속버스를 탈수 있었던것같다
태안 4번째인데 아직까지 돌아오는버스를 오래기다린적이 없다 꽃샘추위를 이기고 완주하였음을 감사하면서 마무리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