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리-옥녀봉-수리봉-수인산-병풍바위-수인사-상림마을(10.2km)
산행일자:2017년2월2일(목)
산행시간:4시간8분
산행소재지:전남 장흥군 부산면-유치면-병영면
전라남도 기념물 59호인 수인산성에 둘려쌓여있는 장흥 수인산을 다녀온다
전라남도 끝자락에 산들은 월출산을 비롯하여 유명하든 안하든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산이다
수인산성으로 에워쌓여있고 앞쪽으로는 제암산 사자산이 조망되고 뒷쪽으로는월출산이조망되는
시원한 조망산행이다
등로는 육산의 모습이지만 쉬지않고 구경해야하는 바위들은 시선을 떼지못하게한다
마지막으로 구경하는병풍바위는 카메라에 다담지못한것이 아쉬울 정도로 압권이였다
남도는 눈이없어서 눈없는산행을 원하는데 제격이였다
들머리 구룡리
이제는 교통이좋아서 장흥도 11시가 안되서 도착한다
표석이 있는이곳과 도로따라 더 내려가서 두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한쪽은 병풍바위로 직접올라가는코스다
모두다 초행길이니 이곳저곳 진입로를 찾아본다
대나무밭 바로앞에 진입로가 있는데 못보고 모두 지나쳐서 대나무밭에서
가로막히고 되돌아나온다
*대나무밭들어서기전임도가 시원하게 나있다*
옥녀봉에올라 마을을 내려다본다
옥녀봉삼각점
판독이 어려운삼각점이라 겨우찾았다
143m의 옥녀봉은 오늘 새마포에서 이름을 붙여준다
옥녀봉을 지나서 처음만나는 바위
두번째바위
옥녀봉에서 바닥을향해 내려가고
처음만나는 이정표에서
병풍방위로 내려가는데 알고보니 병풍바위코스였다
병풍바위
나무에 가려서 다 보이지는 않는다
이것을 계관바위라고 하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생긴바위도 있다
병풍바위를 올려다보고
가까이보니 이지역바위들이 이렇게 구멍이 나있는것이 많다
병풍바위 갈림길로복귀하니 모두 가버리고 여자4명만 남았다
이렇게 가끔 바위지대를 올라야하지만 힘빼는곳은 거의없다
수리봉직전 암봉에 올라선다
이정표는 낮익은 이름들이 보인다
유치가 호남정맥은 아닐꺼고
부산광역시가 장흥에서는 너무작게 보인다 ㅋㅋ
수리봉
이쪽에서는 오르기가 힘들고 우회를한다
그리고 수리봉은 눈으로 보고 가려는데 (이쪽은 수리봉 맞은편)
수리봉 뒷편은 너무도 밋밋해서 뒷편에서 오르라고한다
그래서 수리봉 정상에 올라간다
수리봉에서 바라본 탐진호
가야할진행방향
수리봉 옆모습
수리봉 오르 내리는길
앞모습과는 너무도 다르다
진행방향도 불쑥 불쑥 암봉들이 보인다
등로는 완만하고 길도 잘되어있다
수리봉 뒷편으로 장흥의 산들이 보이는데
내 눈에는 사자산 제암산으로 보인다
가야할 수인산
우측으로 아래부터 위까지 하얗게 성터가 보인다
그모습은 흡사 하얀줄을 그어놓은것같다
탕근바위로 가는데
아쉬운것은 바위아래 이름표라도 붙여놨으면 좋을텐데...
나는 이런 나무사이로 지나는것을 좋아한다
이것을 탕건이라하는지...
이바위를 우회하여 지나가야한다
이제부턴 성벽위로 걷는느낌이다
지도상 수인산은 성터규모가 상당한데
431봉부터 성터와 함께하는것같다
바위는 불쓱불쓱 자주자주 보이나 등산로는 순하기만하다
산세는 바람이 불어서 한쪽으로 바위들이 얼굴을 돌린것마냥
내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앞에 보이는 저바위는 가까이가면 진안 마이산의 바위비슷한 느낌이다
성벽길을 걷는다
바라본 수인산 쪽이난것같이 보이는데 좌측이 수인산이고 우측은 판독이 안된다
성벽문
이 바위가 가까이보면 마이산 그바위같고 크기도 대단하다
그리고 음지가 되어 살얼음도 있는 이곳삼거리에서 수인산을 향하여가야한다
산세가 이곳에서 수인산을 둥그렇게 왕복하고 이곳위로 돌아와야하는 재미있는모양이다
갈때는 우회아랫길로 올때는 능선으로 올라가는거다(아무렇게나 가도 상관은 없다)
수인산삼거리
이곳에서 직접하산하는길도 있다
수인산은 직진길과 성곽따라서 완만한길이 두곳인데
결국은 둥그렇게 도는거라 쉽게완만하게가서 경사가있는곳으로 내려서면 쉬울꺼다
이나무가 있는 성벽길로간다
완만한 성벽길
수인산성동봉갈림길
가볼만한 여유가 없어서 통과한다
수인산정상부가는길
아까본 쪽난부분이 이곳인것같다
돌탑이보이고
수인산정상부
헬기장이 정상이다
수인산에서 월출산을 바라본다
수인산 도를 닦는사람인가?
수인산삼각점
조망이 끝내주는 수인산정상
멀리 제암산.사자산(내생각)
내려서는길에도 돌탑이 반겨주고있다
사뿐이 내려온 조금경사가 있는길
다시삼거리에 도착하고
아까 우회길은 지나왔으니 이제는 능선위로 올라선다
능선길은 산죽군락지다
병풍바위삼거리
이곳에서 병풍바위로 내려서는데
다시 올라서서 능선길을 겉으면 발락산이라는곳을 왕복하는데
거리가 멀어서 빨리산행을 끝내고 올라가야한다고 산행시간을 많이주지 않았고
우리가 제일 후미인데 민폐를 끼치고싶지않고
이정도 보았으면 충분하고 봉을 따는게 목적도 아니니 병풍바위에서 하산하기로한다
병풍바위
누군가 글씨를 세겨놓았는데
멋있다 생각을 하는데
병풍바위의 매력은 이곳에서 느낄수가 없다 내려서다보면 거대하게 병풍처럼 늘어져있고
성같기도하고 특이하게 늘어서서 구멍이 뻥뻥 뚤렸는데 해골바위같다
각도상 사진에 다담을수가 없는게 안타까웠다
수인사 이정표 아래로 길이 좋아서 동행하는언니와 이곳에서 내려선다
헬기장
구멍이 뻥뻥뚤린 저 병풍바위가 너무 아쉽다
다 내려왔고
수인사
가정집같은 절이다
그래도 볼수있는곳에서 마음껏 당겨보았다
도로따라걷는데
홍골제 저수지가 깨끗하게 찰랑거린다
도로에서 건너편도로로 건너가는데 이곳이 능선걷다가274봉에서 수인사로 내려서는길인것같다
올겨울 처음 꽃을 보았다
상림마을
천헤의요세 수인산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병풍바위를 당겨보았다
산행종료
화장실도 있고 수도도 있다
차에서 조금기다렸는데 돌아오는차에서 보니 하멜기념관이 보인다
알앗더라면 후미기다리는시간에 구경을 갔을텐데...
즐거운산행을 마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