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完)

영월지맥9구간

캔디# 2015. 10. 4. 17:43

관암당고개-국지산-태화산-각동리(17.4km)

산행일자:2015년10월3일

산행시간:6시간47분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동서울터미날(7;00) 영월터미날(9:20분) 택시

 올때:각동교 (17:05분)택시 (18:00)영월터미날-인천행

 경비;동서울 15300원 인천 16400원 영월-관암동고개 13500원  각동교-영월5000원

합계:50200원

 

지난10월시작한 영춘지맥을 1년만에 졸업한다

영춘인지,춘천,영월인지 구분도 제대로 못하고 어리숙하고 무모한 도전같았던

영춘지맥을 졸업할즘 제대로 똑똑해지고 있는데 졸업을한다

가을이 더깊어지기전에 끝을내야겠다고 나섰는데 지맥끝은 가을이 깊어가고있었다

수많은 알바와 헤멤으로 얼룩졌던 영춘지맥은 지난구간부터 제대로 잘가고 있어서

마지막구간도 무리없이 마무리를했다

  최대한 버스를 이용하려했지만 시간이 제대로 맞지않아서

지난구간과 마찬가지로 다왔으니 기분좋게 택시를 이용했다

 9:36분 관암당고개

 10:07분 450봉

 10:33분  헬기장

 10:55분 국지산

 11:20분 조전고개

 11:50분 606봉(한재산)

 12:15분 훙교삼거리

 13:51분 태화산

 14:36분 헬기장

 14:47분 고씨굴갈림길

 15:31분 620봉

 16:24분 각동리

 

9:36분 관암당고개

인천에서출발하는 영월행버스는 시간이 늦어 다시 동서울로 간다

운행시간은 제천과 비슷한데 요금이 껑충 올랐다

알고보니 우등버스다(인천에서 출발하는것도 마찬가지였다)

15분정도걸려 관암당(조전리)도착

버스정보로는 영월에서10시 경에 이곳을 오는버스가 있다고하는데

산행시간을 예측못하니 일단 빨리 산행을하기위해 택시를탄다

택시기사는 이곳에 등산로가있냐고 갸우뚱한다

 

볼록거울 첫번째 전봇대 표지기가 달렸다

 

묘를지나 올라서니 그래도 길은 좋은편이다

 

이동통신탑

 

시달렸던 풀의 모습은 사라진듯하고

길도 그런대로 괜챦고

 

나무잎들이 가을색을 띠는것같다

 

10:07분 450봉 삼각점

 

산친구에서 걸어논 코팅지는 오래된것같다

 

 

몇주만에 가을이 완연하게 느껴진다

 

돌무더기참호?

 

10:33분 헬기장

무심코 지나다보니 풀에 갖힌 헬기장이다

하기야 성묘 일년만에가도 풀에덮혀있는데...

 

앞에보이는게 국지산이라생각하고

거칠게 바위사이로 올라가는데

 

다시 오르고

 

또 오르고

 

커다란바위가 나오고

국지산 오르기전 바위지대를 세번쯤 올라간것같다

처음으로 힘들었던구간이다

 

국지산삼각점

 

10:55분 국지산

국지산오르는중에 먼저 하산유도 둥산로 이정표를보았고

두번째 삼각점 세번째 정상석이다

국지산산행만 할때 등산로 표시인것같다

 

국지산을 지나 바위우회길

조망터도 있지만 오늘 날씨가 깨끗지 않아서 조망은 신통치가 않다

짧은 로프

그리고 뱅 돌아서

 

우회길

로프로 유도한다

 

철탑 철거지역

 

드디어 태화산이 보인다

커다란 무언가가 앞을 막고있는 느낌이다

 

한동안 길은 좋고

 

우측으로 길을유도하는 리본이 달렸다

나무누워있는곳으로진행하면 내리막이다

 

11:20분 조전고개

바닥은 십자 안부다

전선이 지나간다

 

알수없는굴같은모습

씽크홀도 아니고

주의하라고 했지만 등로와는 거리가 있어서...

 

11:50분 606봉 삼각점

 

한재산이라고 표시했는데 오룩스지도에도 한재산으로 되어있다

이곳에서 급좌틀하는데

 

한재산부터 마루금은 새로둘러쳐진 철망이 막아서 사면으로 우회할수밖에없다

 

또 나왔다

지하에 뭔가가 있나?

 

철탑을 지나고

 

임도삼거리

임도나 도로가 나오면 크게 틀어지지 않는한 난 마루금을 고집안한다

그래서 좌측임도로 진행

아마도 가운데로 올라가거나~

 

임도 돌아서기전 마루금 진입하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나보다

난 임도따라진행해서 산불감시초소는 못봤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알바하신 선답자들이 있는것같다

 

12:15분 흥교삼거리

이곳에서 산길진입할리는없고

도로우측으로 걷는다

 

나그네쉼터에서 나그네이니까 잠시쉰다

 

도로삼거리 우측으로 이제는 태화산등산로 이정표가 나온다

그런데 이도로는 차가 다니는 도로인지 궁금하다 걷는내내 차구경을 못한다

도로따라걷다가 마을 농작물구경하고

우측으로 산길진입해볼까 생각을하고 눈을 돌려보니

고추밭은 위협적으로 전선을 감아놨다 고추밭에도 그런걸 치네

고추도둑이 많은가보다

마을어귀에서 약수물을 먹고

산에서 벌써 내려왔다는 등산객과잠시 얘길 나누고

 

이것은 처음보는데 기장(좁쌀)이 아닐까 생각하고

 

정원에 사과한그루는 탐스럽기만하다

 

도로따라진행하던 마루금은 좌측 물탱크있는곳에서 등산로 표시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도로따라 더진행하니 표시는 좌측으로 되어있지만 마루금은 우측으로

 

태화산 복숭아농장

이곳뒤로 진행하려니

줄없는개가 맹렬히짖어대며 허연 이에다 힘을주며 쫒아다닌다

사납게 짖어대면 주인이 나올거고 시끄러운게 싫으니 조금더 걸어서 산길로 진입한다

 

산길진입하니 등산로가 제대로 나있고

그런데 이정표방향은 어디로 가라는건지

우리는 맥을하러간다 그래서 이정표는 신경안쓴다

깊은숲은 참나무숲에 한동안 가리워지고

계속 올라가기만한다

 

참나무숲 소나무숲을 쉬지않고 고도를 올린것같다

오늘구간 두번째힘든구간같다

그러다 벌목지대가 나온다

 

쉬면서 내려다본 풍경

 

다시 참나무숲을 한참진행

우측으로 돌면

 

처음으로 나무 이정표가 나온다

일반산행을하는분들이

북벽교부터 진행하는곳 아닐까

이정표는 태화산10분 써 있는데 지친 내걸음으로 정확히10분

 

 

13:51분 태화산

영춘지맥 마지막산 태화산

산림청선정100대명산

충북에서 세운 정상석과 강원도에서 세운 정상석

위치적으로 단양과 영월에 경계에 있단 얘긴데 우리는 보통 영월 태화산으로 알고있다

정상은 나무에 가려 볼것이 없다

영월지맥 졸업사진을 찍어야하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다 이럴수가 그래도 100대명산인데...

 

그래서 쓸쓸히 내려온다

의자가있는쉼터

 

태화산은 단풍이 벌써 찾아왔다

 

성터같은 바위

 

큰골이정표

그러나 암릉우회길이다

 

우회길

 

이곳에서 잠깐 암릉이 볼만하다

 

 

이제부턴 고씨굴 이정표다

고씨굴에서 영월지맥마무리를 하시는분도 있다

나도 살짝 그럴까 생각도 해봤지만  다시 생각을 바꿔 예정대로 가기로한다

 

졸업사진을 못찍고 내려오는데

먼저 하산하는등산객을 전망대에서 만나 이곳에서라도 졸업사진을 찍는다

 

전망대에서

 

 

단풍이곱다

태화산정상부는 에게~ 했는데 능선길은 아름답기만하다

 

걸어볼만한능선이다

어디선가 한무리의 등산객을 만나고, 천천히 정상을 찍고 고씨굴로 가는중이란다

 

14:36분 헬기장

 이곳역시 풀에 갖혔다

 

 

이곳역시 철탑철거지역

 

고씨굴 이정표를 몇개보다가 고씨굴3.0km 에서 우틀

이제는 이정표가 없는 지맥팀의 길이다

길은 좋기도하고 나쁘기도하고 다 내려왔나싶으면 또 올라가고

잔봉우리가 몇개는 되는것같다

620봉을 오르기전은 또 다시 힘든 오름이고

 

15:31분 620봉 삼각점

 

묘가 나오고 다 내려온줄 알았더니

 

세번째 힌든구간

오늘구간 제일힘든구간

낙옆이 쌓이고 자잘한바위들 그리고 급경사

일반등로가 아니니 로프도 없고 어찌나 미끄럽던지 다리에 힘을 한참주고 조심스레 내려간다

내려서서 위를 바라봤다

 

임도만남

좌측으로

 

포장도로만남

우측으로

그리고 이스팔트도로로 연결된다

도로따라서 각동리까지

 

각동리마을은 부자마을인지 민박마을인지 사람을볼수가없다

 

남한강

 

16:24분 각동리

경노당도 사람은 볼수가없고

버스정보를 알려해도 사람을볼수가 없다

도로따라 걷다가

마을에서 사람을 만나니 찻시간이 1시간도 더 있어야한다고하고

각동교까지가면 버스가 제법있으니 거기까지 걸어가서 타란다

 

각동교까지 걸어서 20여분

 차리리 고씨굴까지 가면 버스가 많단다 그러나 걷기도 싫고

여기서 무작정기다리는데 20여분을 기다려도 안오고

지나던 택시가 빵빵거리며 타란다 영월까지3000원에 빈차로 가는중이니...

알았다고하고 탔는데 터미날은 5000원 내란다

알겠다고하고 5000원에 영월 터미날까지왔다

후에 생각해보니 영월에서 10시 버스를타면 내주력정도면 각동리에서 5시40분경 버스가 있다고하니

오며 가며 버스로 진행할수있을것같다

 

영춘지맥17구간(19회)을 끝내면서**

홀대모도 아니고 홀산도 아니다

어쩌다보니 혼자 나섰고 끝까지할꺼라 생각도 안해봤다

춘천에서 몇구간하다가 안되면 후에 산악회를 따라 진행할 생각이였다

몇구간은 내 어리석음에 한심하기도하고

그러나 가다보니 혼자도 그럭저럭 가고 있었고

태화산까지왔다

오룩스를 깔고 제대로 이해못하고 시작하고 시행착오속에

오룩스를 사용할줄알게 되었고 후반부에

지도까지 깔아서 지도와 같이하게되니

많은도움이 되었다

끝으로 얼굴도 모르는 블로그상에서 만나서

격려해주신분들깨 감사를 드림니다

 

'영춘지맥(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월지맥8구간  (0) 2015.09.13
영월지맥7-2구간  (0) 2015.08.23
영월지맥7-1구간  (0) 2015.07.19
영월지맥6구간  (0) 2015.07.05
춘천지맥6구간  (0) 201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