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자랑봉.발치봉

캔디# 2021. 11. 7. 15:29

세성2리-충주금식기도원-다리건너좌측능선-낭재-자랑봉-발치봉-암릉구간-마을임도-대향산정류장(7.2km)

산행일자:2021년11월6일(토)

산행시간:3시간36분

산행소재지:충주시 살미면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동서울터미널(7:30분)-충주터미널(10:45분)-수안보행-세성2리정류장

올때:대향산정류장(15:15분)-충주터미널(15:50분)-센트럴시티)

경비:서울-충주왕복(24.000원)=시내왕복(2.900원)

 

 

오늘산행은 교통상황으로 2군데 준비한곳이 무산되였고 충주에서 갈곳없어 방황하다가 수안보온천이나 가자 하다가 트랙을 작동하고 버스 지나는길목에서 얻어걸린, 어이없음에서 우연으로 그리고 제대로  만난 산행지다

순전히 온맵상에 트랙하나 믿고 올라가는데 이정표는 없고 리본도 거의 없으나 능선에 진입하면 바닥등로는 분명하게 보인다 낙옆만이 반겨서 오르내림에서 안간힘을 써야하는 힘겨움이 있으나 월악산이 분명하게 보이고 소나무가 멋진데다가 뜻밖에 정상석이 반겨준다  

 

문경의 미답지 산행을 준비하였으나 동서울에 와보니 매진.매진 타고갈 버스가 없다ㅠㅠ 차선으로 다음주 산방기간 오기전에 가보려는 하늘재에서 주흘산까지.. 가보려구 충주행을 탓다 그러나 평소같으면 1시간40분정도면 가는데 도로가 꽉 막히고 2시간30분걸려 충주에 도착하니 미륵리가는버스는 2분전에 가 버렸다.. 어디를 가야하나  이리 저리로 왔다갔다 하다가 답이 안보여서 수안보 온천이나 가자.. 그렇게 수안보행버스를 타고 아쉬움에 자꾸 좌주 산줄기를 살피고 오룩스를 작동 시키고.. 그러다가 버스정류장가까이 트랙에 등로가 분명하게 보였다 그래서 벨을 누르고 아니면 말구 ㅎㅎ

내렸다

 

충주에서 수안보쪽으로 몇번산행을 하여서 지나간적이 많았는데  그래서 도움이 되었던것같다

도로건너서 트랙 작동하고 등로를 찾아 나선다

 

충주금식기도원뒤로 들어가서

 

신홈실교 다리를 건너고

 

개울을끼고 임도같은 이 길 따라서 걷다가 산으로 진입하여야 하는데 도통 치고 들어갈수가 없다 그래서 만만한쪽으로 풀을 헤집고 들어가는데 그나마 풀이 죽은 가을이라 진입 가능해 보였다

낙옆은 미끄럽고 잡을것도 없어서 네발로 기어서 능선에 진입

 

벌집통

 

능선에 어렵게 올라서고 자세히 보면 바닥은 선명하다 그래도 사람들이 다닌다는거로 보였다

 

보이는건 소나무와 낙옆~~

 

소나무

 

백두대간 마패봉쪽으로 보이고

 

낙옆지는 나무사이로 월악산이 독특한형세로 보인다

 

가야할 봉우리

 

볼것없는 오지산중에서 그나마 포인트가 되어주는 바위들이 간간히 나와줘서 감사!

 

지나온길과 멀리 산줄기들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길 좋다~~

 

이 산중에서 만나는 유일한 리본들

 

가야할 자랑봉이 뾰족하게 보인다

 

낭재

이곳을 내려오다가 낙옆에 2번이나 쭉쭉 미끄러지고 넘어진겸에 쉬어간다고 쉬어갔다

엄청 미끄럽다...

 

보아주어야 할것은 오직 소나무뿐

 

자랑봉(528m)

정상석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하였다

건너편 수주팔봉.물레산에서 이쪽까지 한번에 쭉 걷는준족들도 잇다고한다

 

자랑봉에서 뒷배경은 월악산 앞줄은 대미산줄기로 보이고 좋아요!!

 

다시 바윗길을 지나고

조금 지나서 지도상에는 발치2봉이라고 써 있는데 그건 봉 따시는분들이 확인하는곳인지 아무것도 없고 알만한 리본들만 걸린 봉우리도 지나간다

 

이런 만추의 길을 걷는 재미도 좋다

 

기암괴석에 소나무가 멋진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서 아쉽다 발치봉주변이 바위가 많은듯하다

 

발치봉(549m)

발치봉은 충청도의 공통정상석의 모습으로 되어있다

 

발치봉에서 바라보는데 가까이는 대림산이 연결되는데 그쪽으로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낙옆이 징글징글하고 대중교통도 모르겠어서 그냥 발치산에서 내려가기로한다

 

발치봉 삼각점

 

건너편 수주팔봉쪽 산줄기

 

발치봉 내려서는길에 반듯반듯한 거대바위들이 줄줄이 세워져있다

 

발치산의 볼거리 바위군락지

그리고 내려서는길이 다시 험난해진다. 낙옆때문에 ㅠㅠ

 

능선은 등로가 분명하나 능선이 아닌곳은 낙옆이 바람에 쏠려서 등로가 희미하다

 

드디어 낙옆 징글거리는 산길은 다 걸었고 마을이 보인다 이제는 마을길 따라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야한다

 

임도 우측으로 봉우리 하나 보이는데 산성이 있고 봉화대가 있다는 대림산이라고하는데 가깝게 보여서 왕복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놈의 낙옆이 생각나서 안 가기로..  아쉽지만 생략!!

 

김장배추가 잘 자라고있다

그리고 1.5km정도 도로를 걸어서

 

버스 정류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바로 눈앞에서 버스가 지나가서 아쉬웠지만 이곳은 그래도 버스가 자주 다니는편이라서 15분정도 기다렸다가 버스에승차 승객은 나혼자다.

그렇게 계획에 없던 산행을 하였고 기분좋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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