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제비봉.옥순봉.옥순봉출렁다리

캔디# 2021. 10. 31. 17:19

얼음골-제비봉-공원지킴터-도로이동-옥순봉.구담봉입구-옥순봉-제천옥순봉출렁다리(왕복)11km

산행일자:2021년10월30일(토)

산행시간:4시간42분

산행소재지:단양군 단성면

 

단양.충주에서는 충주호라 부르고 제천에서는 청풍호라 부르는 (충주.청풍호) 를 둘러싼 월악산국립공원권인 제비봉.옥순봉(구담봉생략)을 산행한다 구담봉과 옥순봉은 예전에 다녀와서 구담봉을 빼고 여유롭게 산행하는데 제비봉에서 옥순봉으로 이어지는등로가 없어서 도로를 걸어야하고 옥순봉,구담봉 코스는 남한강을 끼고 있어서인지 Y이자 로 좌.우로 왕복하여야한다 3개의 봉우리를 연계하여도 키로수가 길지는 않지만 제비봉과 구담봉은 암릉이라 시간이 만만치 않게 소요된다 여기에 2주전에 개통하였다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단양군과 상관이 없어서 옥순봉에서 내려서는데 약간의 애로가 있고 단양군에서 출금현수막을 걸어 두었다 .설명이 필요없는 산세와 그림같은 풍광을 마음껏 즐길수가 있었다

 

얼음골

좌측으로 등로가 보인다

 

초반에는 너덜바위같은것이 나오기 시작하고

]

국립공원의 상징?

계단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 계단은 완만하고 순한편이다

 

바위지대가 잠시 나오고

 

완만하게 그리고 구준하게 올라가는데 속도는 안나고 땀은 줄줄 흐른다

 

얼음골에서 제비봉으로~ 이정표는 촘촘히 세워져있다

 

 단풍은 아니고 가을색이 물씬나는 변색중인 나뭇잎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급경사 철계단이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암릉지대 옆으로 꽂꽂히 서있는 느낌이다

 

아직도 올라가고있는 계단

 

계단끝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죽령

 

이쪽은 가까운 사봉

 

다시 계단 이번에는 납짝바위를 지나간다

 

바람골 같은곳

 

제비봉 오르는 마지막 계단

 

제비봉(721m)

제비봉 인증 하는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우리는 얼음골에서 올라왔는데 이곳을 오르는사람들의 대부분은 주차장에서 왕복을 하는것으로 보였다

 

제비봉 전망대

 

건너편 제천 금수산이 뾰족하다

 

장화나루에서 떠다니는 유람선들이 제법 보이고 구담봉이 보인다

오래전에 구담봉에 올라섰을때 아래에서 유람선들이 떠 다니고 멘트하는선장님은  좌우의 산세를 설명하고 있었다

 

역시! 멋진 한쪽으로 치우친것같은 칼날같은 월악산 영봉

 

강물넘어 가은산으로 이어지는 말목산줄기

 

이제는 공원지킴터로 내려가는데 초반에는 육산같은느낌에 먼지만 풀풀 나는것같더니

 

이쪽산줄기는 확실히 모르겠다

 

다시 암릉으로 산세가 바뀌고

 

540.3봉 삼각점

 

이 쪽 (제비봉아래) 산세가 볼만하다 다닐수는 없는길로 보이고 ... 

다시 육산으로 보이고 마구 내려서다가

재미잇는 암릉길로 바뀐다

꽤많은 산객들이 이 쪽으로 올라오는데 그래서 더디고 사진찍기에 불편도하다 3.2km의 짧은산길이지만 대부분 암릉과 계단이라서 초보에게는 부담이 되지만 경치가 좋으니까 올라가는데 까지 올라가겠다고 하는것 같은데, 마주 올라오던사람이 올라가는사람 기다리지 않고 내려온다고 신경질을 낸다. 그러더니 지가 중심못 잡고 넘어지려한것을내 등뒤에다 대고 나 땜에 넘어질뻔한것처럼 소리를 지른다  어이가 없어서 돌아서서 한마디 하려다가 참았는데 명찰에다 나초보라고 붙였으면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렸을꺼라고  한마디 하려다가 참았다.ㅠㅠ

초보자가 많은 산에서 이런일도 있구나 기분이 영 .. 그랬다( 1차 기분 나쁨)

 

급경사 계단 내려서고 아직도 암릉등로에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고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제비봉 풍광이 제일 예뻐 보였다

 

 

 

제비봉 탐방로로 내려서고

 

휴계소에도 도로에도 엄청많은 차량들이 있는걸로 보아서 많은사람들이 제비봉을 ㅊ잦앗다는것을 느끼게 해준다

나는 명산을 잘 안다니는데 제비봉때문에 가을 행락시즌에 이곳을 왔는데 사람많은산은 적응이 잘 안된다

도로따라서 다리건너고 구담봉.옥순봉으로 걸어간다

 

다리에서 사진찍기좋은 포토존이 나오는데 좌측 구담봉 우측 말목산.가은산줄기 사이로 유람선이 지나다닌다

 

구담봉.옥순봉 지킴터에 도착

이곳도 역시 사람들이 버글 버글 거린다

주차장에는 출렁다리는 단양군과 관계없고 등로도 없다고 써 붙여놓았다

8년전에 왓던 느낌과는 사뭇 달라진 입구의 모습

 

주차장을 지나서 임도를 따라 걷는다

 

그때도 있었던 움막 휴계소 그러나 장사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다

 

옥순봉.구담봉 갈림길

오늘은  시간상 여유는 있으나 구담봉은 안가기로 했다  

옥순봉으로 가는데 계속 내려가는느낌이고 생각과는 달리 사람이 아주 많았다 특히나 젋은이들이..

 

한번왔었던길이고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많이 생략한것같다

 

이정표삼거리부터 계속 바닥으로 내려오다가 암릉이 보이면 약간 올라서고 암릉끝쯤에 옥순봉정상이 나온다

283m

옥순봉(283m)

예전에 왔을때는 길쭉한 나무에 옥순봉이라고 써 있었는데 정상석으로 바뀌였다

그리고 전망대쪽으로 걸어간다

 

옥순봉 전망대

 

2주전에 개통 하였다는 옥순봉출렁다리

이곳에서 내려다보니 사람들이 버글바글 거린다

이곳에서 구경하다가  저 출렁다리를 꼭 갈려고 한것은 아닌데 구담봉 안가면 시간도 남아서  가 볼까 생각하고 내려다보다가... 간것이 기분만 상하게 되고 말았다

 

가은산.금수산 갈때 지나가는 옥순대교

옥순봉 전망대에서 저곳은 갈수 잇는곳은 아닌데 산좀 타본사람은 얼마든지 갈수 있다

전망대에서 철책으로 가로막은곳을 월담하여서 내려다보면 등로가 또렸하게 보이는데 저 다리를가기위해 등로가  나있던것은 아닌것같으나 어디론가 다녀서 길이 만들어진것같다 바닥을 조심스레 걷다보니

이곳 산책길에 도착 그러나 이곳도 보는사람들에게 민망하지만 올라타서 넘어야하고 불법등로로 다니지말라고 현수막도 붙어있다

 

다리를 건너는데.. 오가는 사람들이 엄청많았고 반대편은 살짝 비어있고 앞에는 아이가 걷지를 않아서  비어있길래 습관적으로 앞으로 추월을 하였다 순간 뒤에서 무어라 하는소리가 들린다 뒤돌아보니 아들뻘 되는 남자애가 이 상황에 사람 툭툭 치면서 앞으로 가고 싶냐. 뭐라구요? 하니까 됐으니까 가라구요 하면서 성질을 부린다 제비봉에서 어이 없었어도 참았는데 이곳에서 2차를 격으니 나도 참을수가 없었다. 젊은사람이 앞으로 지나다가 쳤으면 좋게 말을 하면 될일이지 왜 성질을 내냐고 뭐하는거냐고.. 한마디하니까 설질 더럽게생긴 그애는 그냥 가라니까여 가라구요.. 오만상을 찌그리고 지나간다. 정말 기분 잡쳐서 더이상 다리를 걷고싶지 않아서 되돌아 나오려고 했는데 중강에 턴을 하면 또 앞사람이 시비할까봐 끝까지 갔다가 돌아 나왔다

그 기분 나쁨이  옥순봉 출렁다리의 추억이 되었다 (안간것보다 못한 기분)

 

그래서 왕복후 되돌아 나오는길은 사람과 스치지 않으려 많이 노력하였다

되 돌아 가는중에 사선으로 가볼가 생각했지만 국립공원 샛길금지 현수막이 많이 붙어있어서 반듯하게 되돌아 나왔다

 

구담봉.옥순봉 지킴터에 도착 산행 마무리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의 고향 

산행은 기분좋았지만 두번의 시비가 찝찝하기짝이 없었던 산행이였다고 기억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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