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칠성봉.구재봉

캔디# 2019. 5. 12. 18:00

 신흥마을-금봉사-계곡길-812.6봉-칠성봉(왕복)-통점재-삼화실재-구재봉(왕복)-활공장-임도-먹점마을(13.4km)

산행일자;2019년5월11일(토)

산행시간:6시간14분

산행소재지:하동군 악양면-하동읍일대




지리산 아래 하동군의 악양종주구간중에 칠성봉.구재봉 분지봉을 산행을하는데 능선에 올라서기전 시멘길과 계곡길로 치고 오르는 오지산행길에서

체력을 다 소진하고 능선에 올라서서는 거의 기어가는 수준이 되어서 분지봉까지 가지를 못하였다

악양종주라 하여서 분지처럼 둘러쳐진 능선이 건너편 성제봉과 지리산을 조망하면서 걷게 되고 구재봉의 조망과 산세가 정말좋은데 정말 아쉬움으로 가득한 산행이였다

능선에는 등로도좋고 이정표도 잘되어있고 오르내림도 심하지 않고 지어가는중이지만 철쭉 또한 볼거리가 된다


들머리  신흥마을 칠성정


신흥마을은 벽화가 그려져있고 도로따라서 걸어가야하는데 더워지기 시작하는 날씨에 도로이동이 쉽지않을꺼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한다


가로수처럼 보이는것은 매실나무다


아직은 매실이 작은편이다


칠성사쪽으로 걷는데 자꾸만 뒤에서 잡아당기는 기분을 뭘까...

오늘산행이 쉽지않을것같다는 예감이 든다



건너편 성제봉  구름다리근처는 여기서봐도 철쭉으로 붉으스럼하다


경사진 도로 엄청 걷는다


재배하는 고사리단지 꺽고 또나오고 아직도 여러번 꺽어야할것같은데 고사라밭도 상당히 많다


금봉사갈림길 우측으로 들어간다


금봉사

이곳부근에서 칠성봉포기하고 통점재로 가는사람들도 있는데 칠성봉포기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오늘산행중 마땅히 탈출할곳이 없으니 그방법이라도...


고사리밭도 지나고 풀만 무성한곳으로 지날때만해도 괜챦았다



계곡을 가로지르고


등로는 없어지는것같다


사유지라 붙어있고 버섯재배지가 버려진듯한 이곳에서 선두와 달리 제각각 가게 되었다


어쨋거나 좌측으로 붙자고해서 올라서는데 좌로가던 우로 가던 이곳에서 쌩고생을 하게되는데


길이라고 생각드는곳은 없고 아주 간간히 리본몇장볼수 있는정도다


안간힘을 쓰면서 어디쯤 오니 선두에서 걸어둔 깔지도 보이는데 그래도 아직은 길이 아닌듯 보인다




그래도 이정도 족적으로 등로같이 보이기도한다


812.6봉

이곳에 도착하기까지 벌써 2시간이 걸렸다 오늘 산행이 얼마나 힘들지 예상되는데 이곳부터 등로는제대로 나있는데 배틀재쪽이나 칠성봉쪽으로 가는길은

선명하다

지고있는 철쭉을 위안삼아 길도 좋아지고있어서 살살 걷고있다


돌무더기사 나오는데


봉수대터였던것같다

등로는 완만해지고 뒤에 아무도 없을것같았는데 부르는소리가 들린다 그분은 계곡길에서 엄청고생하였다고하고 그래서 나보다더 뒤에 온거다

그리고 둘이 낙오자처럼 안감힘을 쓰면서 걷게되었다


칠성봉왕복지점

칠성봉가는길은 아주완만하여서 지친 내가 걸을만하였다


칠성봉정상부


칠성봉(900m)

오늘 세개의 봉우리중 제일 높다고한다

조망도 좋은곳이나 더워서 오래 서있기에는 그렇다


이 이정표를 보면서 이쪽이나 저쪽으로 오르면 쌩고생은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


그린나래대장이 표찰하나 달아주고 먼저갔다


칠성봉에서 지리산조망


가야할 구재봉도 보이고


칠성봉에서 돌아와서 구재봉쪽으로 향하는데 이곳에서 쉬고있던 두사람도 가고없다

대체적으로 등로좋고 오르내림거의 없어보이는 완만한길인데 그래도 나는 힘들다


통점재

이곳부터 같이하는 선배님과나는 나가 떨어지게 생겼으니 탈출지점을 찾아보지만 온맵을들고서 연구해봐도 탈출할곳이 없다


헬기장을 지나고


고마운 우회길



대장이 우측으로 내려서면 물보충할곳이 있다고 표시했지만 쳐다보니 뚝 떨어져 내려가야한다

도저히 내려갔다가 올라올수가 없어보여서 통과 차리리 목마른것이 나을것같다



나무계단구간도 나온다


등로는 푸르른 나무와  바위들이 심심치않고 완만하지만 힘들다 ㅠㅠㅠ



바닥에서 아주작은 꽃을피우고있는 모습도 이쁘다



임도의 칠성봉 등산안내도

자세히보고 먹점마을에서 다시보면 지리산둘레길 코스로 보인다


이곳에서 진지하게 탈출을해볼생각을 하고 의논하는데 날머리와 상당히 떨어진것으로 보여서 또 산으로 진입할수밖에 없다


임도는 어디로 연결된것인지 모르니까...


다시 에스자임도를 다시 만나고


이정표는 휴양관을 가르치는데 이곳역시 날머리와는 먼것으로 보이고


삼화실재

할수없이 구재봉으로 향하는데 멀리서봐도 구제봉은바위들이 산재해있고 마지막으로 힘들것으로 보였다


구재봉 바위들이 눈에들어오기시작



활공장. 구재봉 갈림길

이곳에서 같이온던선배님은 도저히 못오르겠다고 구제봉을 포기하고 나도 포기가 맞지만 억울해서 기어서 올라간다



구재봉가는길에는 여러개의 바위들이 보인다


드디어 구재봉정상이 보인다


구재봉(767.8m)

머리에 갓을 쓰고있는 구재봉

이곳에서 직진으로 분지봉을 가는데 시간도 오바되었고 체력은 고갈이라 되돌아 나오는데 분지봉쪽으로 가다가 분지봉 포기하고 먹점마을로 내려가도 된다고한다


저 돌기둥은 정자만들려는것같다


조망좋은 구재봉

지나온 칠성봉쪽


지리산쪽

구재봉정상은 조망도좋고 볼꺼리도 많은데 아쉽다


다시 활공장쪽으로 방향잡고 마지막으로 속도를 내어서 걸어본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걸어서 활공장에도착

그리고 포장도로따라 사정없이 걸어내려가는데 발가락이 따가울 지경이다


에스자로 휘어진도로에서 우측 구재봉이 다시 보이고

내가 마지막이 되었고 출발시간이 다되어가서 민페끼치지 않으려 정신없이 내려간다


먹점마을 이정표


 그와중에 지리산둘레길이정표를 확인하였다


산행종료 먹점마을

산행인원이 많지도 않았지만 지맥산행이후로 이렇게 퍼져서 마지막으로 내려오기는 처음이다 참으로 힘든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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