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산(일산).비수구미

캔디# 2019. 6. 16. 18:24

해산령-재안산갈림길-해산6봉~해산주봉-비수구미-다리-삼거리(약13km)

산행일자:2019년6월15일(토)

산행시간:4시간40분

산행소재지:화천군 화천읍일대

*비수구미트레킹에서 나혼자 단독산행*

 

 

 

 

비수구미산행팀을 따라나서서 호기롭게 해산을 산행하게되는데  산채정식먹는시간과 평화의땜까지 다녀오는시간포함 5시간인데 너무도 빠듯한시간을 잘못이해하고

엄청 내달리는 산행이였다

해산주봉인 삼각점이있는곳은 선명한우회길로 들어서서 미쳐 올라서지 못하였고 해산6봉부터 보게되었다 하산길은 거의 사면으로 더듬어 내려서다가

계곡으로 들어서면서는 잡목사이로 왔다갔다 정신이 없는데 시간상 재안산은 올라가지도 않았지만 시간이 엄청 걸리고 비수구미에 합류하면서 무지막지하게 뛰어서

평화의땜에서 1시간30분을 보내고 되돌아 나오는버스와 겨우 연락이되어 우여곡절끝에 돌아올수 있었다

정말 이렇게 합류해서 산행하면 안되는 비수구미팀-해산 산행의 큰경험이였다

 

산길을 빙글빙글 돌아서 해산터널을 통과하고 해산령에서 내린다

70여명이 해산령인증할까봐 얼른 내렸지만 인증하는사람은 1팀뿐이였다

 

통과한 해산터널(평화의땜 방문하고 되돌아 나와서 다시 해산터널을 통과한다-이럴줄 알았다면 산행후 다시 올라와서 이곳에서 기다릴걸 그랬다)

 

해오름 휴계소 이쪽으로 올라가면 재안산부터 산행하게 된다는데 나름 짧게 산행한다고 재안산은 생략하고

 

휴계소앞 돌건너서 철문이 설치된이곳부터가 비수구미 트레킹시작점이다

 

나는 이곳 어디쯤에서 산행을 하려하니 좌우로 두리번 거리는데 우측으로 등로가 보였다

 

등로는 있는듯 없는듯...

 

바위옆으로 지나고

 

군시설이 있던곳으로 보인다

 

 

 

안부에도착하고

 

함박꽃도 피기시작하는데 온통 풀밭이다

 

참호가있는곳-재안산갈림길

우측으로 재안산에서 오는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풀이 무릅까지 차오르지만 바닥은 그래도 등로가 보인다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온통 푸르른 등로

 

심심함을 달레주는 바위도 문득문득 나오고

등로가 대부분 우회길이라 열심히 우회길로 달렸는데 어디선가 우측으로 올라가는듯한길이 희미하게 보였는데

시간의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우회직진하다가 오룩스를보니 삼각점이있는 해산주봉을 지나쳤다 그렇다고 되돌아 갈수도 없었다

 

고산지대에서 볼수있는 야생화

 

보랏빛 큰앵초가 이곳에도 많이 피여있다

우회길로 열심히 걷고있는데 나혼자인 산중에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앞에서 들린다 정신을 집중하여서 바라보니 멧돼지 한무리 엄마와 새끼들이 행진을하고있었다

내앞을 걷고있어서 숨죽이고 뒤에서 서있는데 능선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나는 뒤에서 그들이 가기를 기다렸고 능선넘어 사라진것을 확인한후

조용히 걸어가는데 무섭기도하였지만 멧돼지새끼들이 뒤쫓아가는것을 사진에 담지못한게 아쉬움이기도하였다

 

우측으로 잠시 조망이 트이는곳-파로호가 보인다

 

조망처에서 바라본모습

 

해산(일산)

한문으로 일산이라하고 해산은 우리말인것으로 보였다

삼각점이 있는 제일높은 해산은 지나쳤고 이제부터는 모두가 주봉이라고 우긴다 그리고 높이도 1100m  무슨소리인지모르겟다

 

조망이좋은 해산6봉

 

다시 파로호

 

해산6봉 주변의 암릉지대

 

해산4봉

 

여기도 하나 뽑혀서 눕혀있다

 

해산6봉부터 한쪽은 절벽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잔봉을 오르락 내리락하는데 또 올라가면

 

해산2봉

어디서부터 해산1봉~6봉인지 잘 모르겠는데

 

여기가 정말 해산주봉일까?

 

여기도 해발1100m

억지일까 무지일까

이곳에서 좌틀하여 비수구미로 내려가야한다

 

아직까지는 등로가 보이는듯하고 아주 쉬워보인다

 

그러나 어는순간부터 등로는 거의 보이지않고

 

간간히 붙어있는 표지기가 고맙기만한데

 

아주 조심스레 내려서다보면

 

 

맞은편에는 봉우리가 가로막고 이런 너져분한 물없는 계곡길이 나온다

이제부터는 더이상 오르막은 없지만 정신없는 계곡길과 씨름이다

 

 

 

몇장의 표지기가 등로를 말해주고  나무사이로 좌우 왔다갔다하는데

시간이 없는데 아무리애를 써도 속도를 낼수없다

 

이제는 물흐르는 계곡이 시작되고 우측으로 계곡말고 등로같은길이 나온다

 

드디어 비수구미계곡에 도착한다

 

편한 오지트레킹을 하고 지나갔을 비수구미길

 

임도로 나오고 달리기시작한다

 

계속 달린다

정말 엄청나게 달린다

 

 

비수구미마을 산채비빔밥을 통과하고 다리가 나온다

다리우측으로 걸어도 무방한것같은데 나는 시간이 없으니 정석대로 걸어서 간다

 

 

 

작은차들이 다니는 강가도로 아마도 저곳어디에 보트선착장이 있는것같았다

 

자갈이 버석거리는 도로로 내려서고 또 달리는데 이쯤에서 대장님과 통화를 시작하는데

이미 1시간전에 사람들을 태우고 평화의땜으로 이동하였다고한다

차안에 물건들을 두고 내리지 않았으면 선착장삼거리에 10여대나 주차하고있는 버스중 서울번호판달은 버스기사에게 통사정해보려했는데..

 

뛰고 달리고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으로 통화해보자하고 이곳에서 설명하니 평화의땜갔다가 다시 돌아 나온다고한다

그래서 우여곡절끝에 이곳에서 기다렸고 간신히 버스를 탈수있었다

오룩스맵을 가지고있으니 현위치와 도로형태를 알수있어서 정말 다행이였다

차안에서 대장님에게 죄송합니다! 여러번 아뢰었다 길을 몰라서가 아니라 주어진시간이 적어서 일어난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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