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마을-임도-화학산-접팔재-개천산(우회왕복)-홍굴재-천태산(왕복)-개천사-주차장(10.5km)
산행일자:2021년3월6일(토)
산행시간:3시간49분
산행소재지;화순군 도암면
호남정맥과 땅끝기맥에 인접한 화학산은 임도와 연결되어 완만하고 임도는 남도500리길로 조성중인것같다 화학산은 육산의 모습이고 개천산과 천태봉은 삼각형의 뾰족한 암봉으로 산세가 훌륭하다 이정표 등로 아주 좋고 조망 또한 좋은 남도의 명산으로 인정하고싶다 막 피어오르는 꽃과 야생화가 깜짝 선물같이 즐거움도 프러스해 주었다
청룡리. 인접한곳에 청룡저수지가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그쪽에서도 진입하는것으로 보였다
기대이상으로 이정표가 아주잘되어있다
낡은 주택이 많은 골목으로 들어가고
올 처음 보게되는 꽃-매실로 보였다
하기야 3월의 남도인데 얼어붙은 우리네마음이라서 작년부터 꽃구경을 자제시켜서이지 꽃은 언제나 먼저
피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잊고 살아가고 있었다 ㅠㅠ
처음부터 완만하게 오르는 임도가 대부분인 화학산가는길인데 선두는 눈에서 사라질 정도로 빠르다
푸르른 시절에는 꽃도피고 이길을 천천히 걸을만하겠다
순국열사.무명용사 충혼위령탑비
약수터 정자인지 쉼터인지 이런것도 있다
화학산2 갈래길
300m차이인데 쉽게가자 하고 900m쪽으로
일단은 임도는 사라지고 숲으로 들어간다
산죽군락지를 지나고
목책구간을 지난다
산에서 제일 먼저 핀다는 생강꽃
삼개봉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
우측 화학산으로 올라간다
화학산(612.8m)
화학산주변에는 철쭉이 유명한것으로 보인다
화학산 삼각점
화학산정상에는 묘3기가 있고 산불감시초속와 전망대가 있는데 오늘도 봄날 미세먼지내지 황사 이런것으로 깨스가 가득하여서 조망은 기대할수가 없어서 그냥 내려간다
화학산에서 무지막지하게 내려간다
이정표는 예성산으로 방향잡고 각수바위는 어디서 보았나 했더니 땅끝기맥1구간이였다
화학산에서 내려서니 다시 임도가 나오고
사이좋은나무
직진하여서 올라간다
남도500리길 접팔재
이다음에 다리에 힘빠지면 이런길을 걷는것도 좋을것같아서 눈여겨 보아둔다
오래된 이정표
금성산갈림길
예성산쪽으로 걷다보면 왕복10여분 거리에 무명봉인데 갈까말까 고민을 하였는데 이곳에서 안가기로 결정하였고 왕복한사람들도 꽤 있었다
이쁜꽃-노루귀 하얀색. 오늘은 이꽃을 만난게 즐거움이였다
가야할 봉우리
갑짜기 변해버린 산세 밧줄은 역대급으로 두틈하고 ..
예성산쪽 줄기와 가까운곳은 금성산이라고한다
밧줄잡고 기를 쓰고 올라선곳의 지명은 헬기장삼거리로 표기되어있다
급하게 올라서고 급하게 내려서는산세로 어느정도 내려서니 등로는 우회길로 다시 완만해진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뾰족하여서 가히 위협적인 좌측 개천산.우측 천태산
우회하여서 내려서니 기분좋게하는 편백숲이 잠시 나온다
다시 등로는 넓어지고
좌측으로는 임도도 보인다
임도끝 이정표도 계속 보인다
위협적인 암봉 개천산
오늘산행이 힘들꺼라 생각하지만 화학산주변이 임도라서 그곳에서 속도를 냈으니 거기서 얻은속도를 개천산에서 합세를하면 그럭저럭 적당할것같다
고개 고개마다 이름을 달아주었다
어이쿠! 진달레의 뒷태를 찍었다
이제부터는 위협적으로 맞이하는 개천산을 향하여서 쉬엄쉬엄 올라간다
계속 올라간다
특이한바위옆도 지나고
개천산을 우회하는 이유는 거대암봉과 흘러내린 이런바위들 때문이다
아직도 우회중
이제는 올라가야한다
지나온 화학산 조망이 시원하다
바위사이로 조심조심 개천산에 올랐다
개천산(497m)
하늘이 열린다고하니까 개천절이 생각나고 마니산이 생각난다
개천산에서 천태산을 바라본다 산세가 비슷하다
개천산도 조망은 좋고 산불감시탑이 설치되어있다
개천산의 아기자기한 바위사이로 이쁜소나무가 자리하고있다
내려가야할길에 자리한 개천사
아주 굵은 오라줄을 잡고 조심스레 내려가고
우회왕복지점의 이정표 이정표는 아주 친절하다
아~ 이름이 생각 안나고..
분홍 노루귀? 정말 표현이 안되게 이뻤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이것도 지천으로 피고있다
산행 끝나고 주변분에게 물으니 두가지 다 풍도에가면 볼수 있는꽃이라는데 남도에서 이꽃들을 보았다
개천사 삼거리에서 발빠른 선두를 만나고 삼거리에는 동네 어르신들이 있어서 사진을 못찍고 올라갔다
천태산가는길에 거대암봉
온통 바위로 보이는데 사진에는 다 담아지지 않았다
바윗길을 헤집고 오르는데 밧줄도 탄탄하여서 성의가 고맙게 느껴지는 화순의 산이다
천태봉(497m)
앞.뒤로 글씨가 쓰여있다
이곳에서 공식적으로는 등로는 끝나는것으로 되어있어서 빽을 하는데 꾼들에게는 뒤로도 열려있을것같다
천태봉에서 조망은 즐기나 선명치 않아서 그냥 아쉬움으로 내려가기로한다
다시 빽하고
홍굴재 이곳에 이제는 사람이 없어서 사진한장 찍고 하산에 접어들었다
남도 특유일까 조릿대는 어디에도 있기는하다..
이런길도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사람이 찾는산도 아닌데 등로와 이정표에 신경을 써준것에 고마울뿐이다
개천입구에 계곡풍경이 좋아서 한장 찍어둔다
개천사에서 물한바가지 떠먹고 개천사의 비자나무숲 설명
비자나무
개천사에서 주차장까지도 이쁘게 꾸며놓았다
주차장에서 산행완료
계곡에 물도 흐르고 푸세식이지만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
봄이온줄 모르고 맞이한 야생화와 더불어 멀지만 기분좋은 산행이였다